미분양 아파트의 천국 대구 따로 소개한 적도 있습니다만 전 주택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종종 아파트 생활이 부럽기도 하지만 나름 장점도 있죠. 사실 아파트에 살고 싶어도 형편 때문에 어렵기도 합니다. 2009/08/19 - 주택에 살면서 이럴때 아파트가 부럽다 그런데 요즘은 누구나 아파트에 살려고 발버둥을 치는게 당연한 세태가 됐죠. 그러다보니 아파트 중심의 독특한 주거문화가 많이 발달한 것 같습니다. 전체 인구대비 아파트 거주 비율만 보더라도 1995년 26.9%에서 2005년 42.3%로 급증하더니 이미 몇년 전부터는 과반수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로 서민층이 거주하는 곳이 아파트라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부의 상징이 되고 있는 것도 특이한 점입니다. 뭐 어쨌든 좁은..
어제(18일) 오전, 지난 16일 내렸던 폭우로 수해를 입은 노곡동(대구 북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제가 사는 대구 중에서도 같은 북구지역이라 가까운 곳인데요. 언론에 많이 보도가 됐다시피 이 지역은 딱 한달전 내렸던 비에 이미 수해를 당했던 동네입니다. 한달전 당시에도 대구에서 그리 흔하지 않은 대규모 침수피해로 떠들썩 했었는데요. 김범일 대구시장이 직접 사과까지 하며 재발방지와 조속한 보상을 약속했었습니다. 그뒤로 배수시설에 대한 정비와 시험가동이 이루어졌고 얼마전 대구시와 북구청은 이제 주민들은 걱정안해도 된다며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며칠전에서야 가재도구들을 다시 집에 들여놓은 주민이 있을 정도로 이제 막 좀 수해의 상흔을 추스리는 찰나, 이렇게 참담하게 다시 수해를 입게 된 것입니다..
지난주 화요일 거의 1년만에 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자주 못가지만 사실 야구를 꽤 좋아하는 데요. 그동안도 시간만 나면 가고 싶었지만 기회가 잘 닿지 않았습니다. 이날도 미리 계획했던건아닌데요. 우연찮게 야구광인 조카 하나와 언젠가 한번 데려가겠다고 했던 약속도 지켜야 겠다 싶기도 하고 요즘 한참 재밌어지는 중이라, 역시 보는(?) 스포츠 광인 후배 한 명과 시간도 맞고 해서 가게 됐습니다. 그럼 장마비와 함께한 대구야구장 풍경, 함께 하실까요...~~~ 저희 일행은 조금 늦어서 경기시작 직후에 경기장에 들어섰는데요. 메인 응원석인 3루측 자리는 역시 모두 다 차고 없습니다. 뭐 상관없습니다. 분위기는 조금 덜 타지만 경기가 잘 보이는 자리는 많으니까요..ㅎㅎ 참 대구에 사는 전 연고구단인 삼성을..
지방선거가 끝난지 이제 겨우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만 곧 치러질 보궐선거로 또한번 선거분위기가 찾아올 것도 같습니다. 8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것 같은데요. 해당 지역구에 사시는 분들은 "또 선거야?..." 라고 벌써부터 진저리 치실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다가올 보궐선거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는 건 아니니 일단 안심하시고 ^^. 비록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건 아니지만 어쩌면 국회의원이나 구청장보다 더 우리 생활과 밀접할 수도 있는 자리가 있어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다름 아닌 바로 동네 통장입니다. 얼마전에도 길을 가다가 통장 모집 공고를 보기도 했는데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동네에서 한번쯤 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관심을 두지 않으면 기억..
얼마전 저희 동네 한 공원에서 조촐한 행사가 있었는데요. 동네에서 활동하는 각종 예술가들이 자신의 분야를 가지고 주민들과 나누는 이른바 예술마당이었습니다. 저도 뭐 예술가는 아니지만 지인의 부탁으로 마침 무대 음향 관련 도우미로 참가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무대에서 초청공연 몇 팀의 노래가 이어지다가 막간을 이용해 즉석 막춤 신청을 받아서 상품을 주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동네아주머니와 한 무리의 꼬맹이 등이 올라와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내려가던 중....홀연히 한 꼬마아이가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에 갖 들어갔을 법한 이 조그만 여자아이는 무대에 올라와 원더걸스의 '노바디' 음악을 신청하더니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자 말은 더 필요하지 않습니다. 감상하시죠..^^. ☜ 제 글을 편하게 보시고 싶으신분..
지난 7월1일,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의 임기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특히 여당이 참패한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을 두고 수많은 분석들이 나오고 뭔가 변화가 시작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죠. 하지만 역시 모든 것은 이제부터의 실제 활동을 통해 현실화 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입니다. 민심을 통해 드러난 국민들의 요구를 당선자들이 얼마나 잘 풀어갈 것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사는 대구지역은 그리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대구시장부터 각 구청장까지 지난 선거와 거의 비슷한 구도 아래서 한나라당의 독식이 여전합니다. 심지어 대구시의회의 경우 그나마 비례로 당선됐던 민주당 1석마저 친박연합에서 가져감으로써 야권의 입지가 더 줄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전국적..
오늘은 맛집 한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매일 같이 포스팅 장르가 바뀌는군요. 전 역시 한우물을 못파는 듣보잡 블로거가 맞나봅니다. ㅋㅋ 제가 동네일에 관심이 많다보니 가까운 곳에 맛있다는 집은 대강 다 꿰고 있습니다만 며칠전 선배와 함께 들른 오리집 한곳이 참 인상적이어서 말이죠. 동네에서는 살짝 벗어났지만 왜 이제야 알게 됐을까 싶었습니다. 오리고기 좋아하시나요? 일단 구경부터 좀 해보실까요..^^ 마침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서 폰카메라로 찍는 바람에 화질은 좀 떨어집니다. 오늘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장작으로 불을 때는 돌 불판입니다. 흔희 볼 수 있는 구조는 분명 아닙니다. 큰 돌판이 가운데 있구요 그 주변은 손수 시멘트로 직접 아궁이를 만들었더군요.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
늘 뉴스가 넘쳐나는 대한민국이지만 천안함 사건과 지방선거를 뒤로하고 어느새 세간의 관심은 월드컵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2002년 이후 정말 오랜만에 다들 거리에서 응원이 가능한 저녁시간에 경기가 열리는데다가 어느때보다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인지 주변에서도 벌써부터 12일 있을 첫 경기를 어디서 보느냐를 놓고 의견이 다양합니다. 저도 2002년 당시 이곳저곳 거리응원의 현장에 따라다녔었는데요. 서울처럼 대규모 광장이 많지 않은 대구에 살지만 당시 각 대학 운동장이나 공원 등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거리응원을 함께 했습니다. 후반부엔 대구에서 꽤 넓은 네거리인 범어네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87년 6월항쟁이후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요즘은 거리 곳곳에 전광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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