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다시피 지난달 서울에서 한바탕 소란이 있었습니다. 서울시의회가 통과시켜 시행을 앞두고 있던 전면무상급식 계획을 시장이 못하겠다고 버티더니 결국 주민투표까지 치러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투표율 부족으로 투표함을 개봉조차 못했고, 자신의 자리를 걸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퇴하면서 일단락 돼긴 했지만, 우리사회에서 보편적 복지라는 상식이 정말 보편적 제도로 자리 잡으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겠구나 싶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치러진 주민투표에만 182억원, 다음 달 치러질 보궐선거에만 최소 300억이 든다고 소식이 함께 들렸습니다. 서울시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이 700억 정도라고 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입니다. 더욱이 오세훈 시장 재임기간 동안 각종 토목공사를 마구잡이로 벌인 덕..
옛 이야기에 호랑이 보다 무서운 곶감이라고 있죠. 곶감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저 우는 아이가 울음을 뚝 그치는 걸 보고는 자신보다 더 무서운게 곶감이라고 믿어버리는 호랑이 말입니다. 갑자기 웬 곶감 타령이냐구요. ^^ 며칠전 대구 달서구 의회에 웃지 못할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알게 됐는데요. 소식을 듣고 나니 이 호랑이와 곶감이야기가 먼저 떠오르더군요. 달서구 의회 구정질의 보이콧 사건 사정은 이렇습니다. 지난 21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의회가 열렸습니다. 본회의라 대다수 모든 의원들이 다 모였는데요. 이날 준비된 의회 일정은 구정질문이었습니다. 구청에서 하는 제반 사업에 대해 의원이 공개적으로 질의 하는 순서입니다. 미리 질의문도 나가고 구청측에서는 적절한 답변도 준비하는 것으로..
선인장의 꽃말 혹시 선인장의 꽃말을 아시나요. 따가운 가시로 둘러싸여 있어 꽃말이나 제대로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선인장의 꽃말은 정열, 열정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연인에 대한 정열적인 뜨거운 사랑을 뜻하구요, 때로는 자신의 일이나 그 무언가에 대한 끓어넘치는 열정을 뜻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겉보기에는 뭔가 감춰져있고 가시에 숨겨져 있지만 어려움속에서도 참고 견디며 끝내 꽃을 피우고 마는 선인장의 모습에서 생겨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름 모를 어느 이주여성의 선물 작년 6월 1일 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참 온 나라를 떠들썩 하게 했던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날이었습니다. 지방선거였던 만큼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까지 수많은 후보들이 자신을 지지해 달라며 막바지 선거운동에 한창이었습니다. ..
지난 7월1일,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의 임기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특히 여당이 참패한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을 두고 수많은 분석들이 나오고 뭔가 변화가 시작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죠. 하지만 역시 모든 것은 이제부터의 실제 활동을 통해 현실화 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입니다. 민심을 통해 드러난 국민들의 요구를 당선자들이 얼마나 잘 풀어갈 것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사는 대구지역은 그리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대구시장부터 각 구청장까지 지난 선거와 거의 비슷한 구도 아래서 한나라당의 독식이 여전합니다. 심지어 대구시의회의 경우 그나마 비례로 당선됐던 민주당 1석마저 친박연합에서 가져감으로써 야권의 입지가 더 줄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전국적..
말 많고 탈 많았던 지방선거가 끝나고 정치권에는 많은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놓고 야당은 내각총사퇴를 요구하며 국민들의 심판에 여당이 좀더 쇄신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반면 여당인 한나라당은 반성의 목소리를 여러곳에서 내놓고 있지만 어째 뽀족한 변화는 딱히 짚히지 않는 형국입니다. 느닷없이 정치 평론을 하자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지방선거 국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구 최초의 주민발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지방선거 결과가 당장 우리의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의문을 가지는 분도 많을 텐데요. 현재 대구광역시 의회에 계류중인 학자금이자지원조례를 보면 우리의 한표가 참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조례라는 것은 국회에서 법..
6.2 지방선거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유례없이 8표를 찍어야 하는 선거인데다 교육의원, 교육감선거에 많은 후보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거리에는 유세차량이 넘쳐납니다. 소음도 소음이지만 누가누군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한편 문득 이번 선거를 보면서 인쇄소나 현수막집, 각종 홍보 관련 업계는 최대의 호황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주변에선 미리 창업 했어야 했다는 한탄도 들려옵니다. ^^ 그런데 나라 전체가 선거에 시끌벅적한 요즘. 며칠전 저희 동네 거리에서는 이상한 선거방송이 울려나왔습니다. “동천동에 친북좌파가 웬말입니까? 발을 못부치게 해야합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사는 대구는 여당인 한나라당의 초강세 지역입니다. 동천동은 그중 대구 북구에 있는 동네입니다. 이야기를 좀더 풀어보면 ..
선거운동 안하는 예비후보 선거운동 6·2지방선거가 불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언론에서는 연일 누구는 어디 도지사로, 누구는 어디 시장으로 나간다며 유명 인사들의 이름으로 도배된 온갖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야당 유력후보가 재판하는 과정이 생중계 되고 있고 현 정부에 반대하는 야권 후보연대가 최대이슈로 부각되고 있기도 합니다. 6.2일 하루를 향해 세상 모두가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세상이 바뀔 것만 같은 모습입니다. 이런 호들갑에 비해 정작 저희동네 제 주변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게 없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건물외벽을 감싼 거대한 현수막을 통해 몇몇이 구청장에 출마한다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 거리에서 명함을 나눠주는 모습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떠들어..
저는 지난 35년간 태어나서 지금껏 대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그 중에서도 북구인데요. 좀더 설명하면 예전에 포스팅을 통해서도 소개했듯이 북구 중에서도 칠곡 혹은 강북이라고 불리는 곳이 제가 사는 동네입니다. 인구도 30만에 육박할 만큼 꽤 규모 있는 저희 동네는 금호강(팔달교)를 건너오거나 큰 터널(국우터널)을 지나야만 들어올수 있습니다. 이런 조금은 고립된 듯한 지형적 특성상, 행정적으로 대구임에도 마치 다른 도시같은 느낌을 많이 주는 곳입니다. 아파트가 좀 많아 딱딱해보이긴해도 나름 공기도 좋고 젋은 사람도 많아 활기가 있다고 할까요. 어쨌든 살기좋은 동네임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매번 지역언론이나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살기좋은 저희 동네에 해결되지 않는 과제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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