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계속 4대강 관련 포스팅입니다. 다른 이야기꺼리도 없진 않습니다만..쿨럭.. 워낙 4대강사업의 상황이 심각해서 말이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오늘은 마침 지난 일요일 대구에서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대구경북시도민문화제'가 열려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4대강 사업을 벌이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두어달 전 4대강사업저지를 위해 각계 각층이 모인 연석회의가 꾸려졌는데요. 최근 유래없이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학계, 종교계가 망라되 폭넓게 모임을 가지며 4대강 사업을 막아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문화제는 연석회의 활동의 일환으로 대구시민들과 문화를 매개로 4대강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
어제에 이어 낙동강이야기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낙동강 인근 생태계의 보고이면서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계획중인 '에코워터폴리스' 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달성습지를 보셨는데요. ☞ 2010/09/02 - 4대강 사업으로 위기에 처한 달성습지 현장 답사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으로 낙동강의 2개 보 공사현장으로 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하고 싶은 모습이 많아 스크롤 압박이 좀 있습니다. ^^ 낙동강에는 총 8개의 보가 건설될 예정인데요. 대구에서 가까운 두 곳이 바로 강정보와 달성보입니다. 저희는 우선 강정보를 갔다가 달성보를 답사하고 왔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사진을 보시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근 마을에 차를 세우고 논 사이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제방에 올라서니 곧바로 공사현..
지난 일요일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낙동강 4대강 사업 현장순례를 다녀왔습니다. 환경단체들은 물론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학계를 비롯한 전 국민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MB정부는 못들은 척 밀어부치고 있는데요. 그 4대강사업의 현장을 꼭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특히 4대강 중에서도 가장 많은 보가 세워지고 있고 제가 사는 대구 인근을 흐르는 낙동강은 여러모로 우려 또한 가장 큰 지역입니다. 이날 순례는 일요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는데요. 강바닥 준설현장, 보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둘러보기에 앞서서 달성습지를 먼저 방문했습니다. 순례 코스를 그렇게 잡은 탓도 있지만 달성습지가 이번 4대강 공사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살아있는 하천의 모습을 먼저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본격적인 공사 현장은..
어제 포스팅한 단오제 행사를 마치고 난 다음날 그니까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평일을 좀 낭창하게 보내서인지 토요일 하루 행사로 몸이 꽤 고단하더군요. 근데 마침 또 다른 행사 도우미로 참가할 일이 있었습니다. 난장 바로 저희 동네 곳곳에서 예술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모여 여는 '예술마당 난장'이라는 행사인데요. 일년에 두어번 주로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만들기와 예술을 통한 놀이 마당을 펼쳐지는 독특한 행사입니다. 아마 글만으로는 잘 연상이 안되실텐데요. 보시는게 뭘까요. 바로 지구입니다. 나무틀에 대나무를 대서 지구본을 만들구요. 이 지구 표면을 다양한 재료로 꾸미는 것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름 지구에 대한 생각도 다시해보는 코너 되겠습니다. 물론 지구가 자꾸 굴러다녀서 쫒아다녀야 하는 단점..
지난 토요일은 120번째 맞는 세계 노동절이었습니다. 흔희 메이데이라고 불리는 노동절은 한때 우리나라에서 근로자의 날이란 이름으로 왜곡되기도 했지만 오랜동안 모든 노동자들의 단결과 연대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노동절의 유래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잠시 확인하기로 하구요. 오늘은 제가 사는 대구에서 열린 '세계노동절120주년 기념민중대회' 풍경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행사는 대구 시내 중심가 부근에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렸습니다. 5월 첫날이 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날씨는 너무 화창하더군요. 때아닌 한파도 5월까지 좆아오진 못했나 봅니다. ^^. 노조 단위로 참가한 분들이 많아서 각기 준비한 형형색색의 조끼와 모자가 특히 눈에 많이 띄더군요. 저는 시민자격으로 평소 모습 그대로.^^. 행..
다들 아시다시피 얼마전 4대강 사업의 첫 삽질이 시작됐습니다. 수중보 설치와 마구잡이 준설로 인한 수질오염과 생태계 파괴, 관문설치 도면 공개로 드러난 대운하 변신의혹, MB의 동창들이 나눠먹은 공사수주까지 자고일어나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이유만 쌓여가고 있는 4대강 사업의 마지막 기공식이 어제 제가 사는 대구 근교 낙동강 언저리에서 진행됐습니다. 평소 저랑 사이가 좋지 않은 분이지만 (ㅡㅡ;)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따져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기공식(행사 공식명칭은 낙동강 희망 선포식)에 달려갔습니다. 행사장이 가까워오니 벌써 길가에 요런 현수막이 걸려있더군요. 대구가 앞장서서 4대강을 파헤치자는 이야기같은데요. 누가 내걸었나 보니 건설협회더군요..ㅡㅡ;. 예상은 했지만, 행사장으로는 역시 들어갈 수..
신종플루의 공포가 전국, 아니 전세계를 휩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루 감염자가 4~5천명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망자 또한 하루 4~5명씩 발생하면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20대와 초등학생까지 사망자가 확대되면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일반 계절독감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낮다느니, 손만 자주 씻으면 된다느니 하면서 아직도 소란떨것 없다는 말을 하는 답답한 이들도 있지만 이미 현실에서의 공포는 전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제대로 된 대처와 질병관리가 있었더라면 이렇게까지 신종플루가 확산됐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주된 확산 경로로 학교가 지목되고 있음에도, 학사일정을 들어 아직도 전면적인 휴교와 대책마련에 미온적인 정부와 교육당국을 보면..
부자감세와 4대강사업으로 말라가는 지방재정 MB정부들어 부자감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애초에 정부는 감세를 통해 기업의 투자 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의 단초로 삼겠다고 큰소리 친 바 있습니다. 세금을 깎아주면 그 재원으로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이것은 다시 고용 확대로 이어진다는 이른바 ‘적하(滴下, trickle down)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는 정책입니다. 하지만 정작 기업들은 투자는 커녕 경제위기 상황에서 꽁꽁 얼어붙어 제 살기에 바쁜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감세의 직격탄을 맞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은 가뭄에 논갈라지듯 바짝 말라가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이러한 지방재정의 위기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가 발표됐는데요. 바로 국회예산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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