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안하는 예비후보 선거운동 6·2지방선거가 불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언론에서는 연일 누구는 어디 도지사로, 누구는 어디 시장으로 나간다며 유명 인사들의 이름으로 도배된 온갖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야당 유력후보가 재판하는 과정이 생중계 되고 있고 현 정부에 반대하는 야권 후보연대가 최대이슈로 부각되고 있기도 합니다. 6.2일 하루를 향해 세상 모두가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세상이 바뀔 것만 같은 모습입니다. 이런 호들갑에 비해 정작 저희동네 제 주변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게 없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건물외벽을 감싼 거대한 현수막을 통해 몇몇이 구청장에 출마한다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 거리에서 명함을 나눠주는 모습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떠들어..
돌아보면 지금까지 블로그를 하면서 제 생활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우선 밤늦게 포스팅을 하느라 아내에게 욕도 많이 먹구요.. ^^. (이 글쓰는 지금도..ㅡㅡ;.) 뭐든 볼때마다 이건 포스팅할 수 있는 소재인지 아닌지를 먼저 따져보는 저를 발견하면서 놀라기도 합니다. 지역 이야기를 많이 다루다보니 지방신문 기사도 전보다 더 꼼꼼히 찾아보게 되는 등 따져보니 이래저래 제 생활의 일부가 된게 확실한가 봅니다. 하하. 많은 이웃을 만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있는건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이자 수확인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워낙 친구도 좋아하고 사람 사귀는걸 좋아하는 성격이기도하지만 얼굴한번 못본 이들과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이 맛이 블로그가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인연을 만들..
얼마 전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선배를 만났는데요. 술을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배가 가르친 어느 제자가 대구교육대학(대구교대)을 다니며 미래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 제자를 통해 들어보니, 글쎄 어떤 교수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면담 중인 학생이 표정을 찡그렸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폭행은 10차례에 걸쳐 행해졌고 놀란 학생들은 나름의 대응을 총학생회를 통해 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를 여기까지만 들어도 요즘 세상에도 이런 일이 있나 싶고, "그 교수 간도 크네"라고 사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요. 그런데 정작 놀라운 것은 이번 폭행 건이 아니었습니다. 이 교수는 10년 넘게 지금까지 재직하는 동안 일상적으로 폭..
새해 시작부터 불어닥친 한파와 폭설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신데요. 올 겨울 처럼 추운 겨울이 언제였던가 돌아보게 만드는 정말 살벌한 추위입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늘어나는 난방비와 얼굴을 때리는 찬바람은 아무리 격어도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얼마전 저도 관련한 포스팅을 했지만 이런 날씨에 지구온난화라는 말이 갸우뚱해지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런 한파에도 모두가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너무 움츠려들지만 말고 어깨를 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실 저야말로 지금 집에 감금된 상태군요. ㅡㅡ;) 그런의미에서 지난 연말 올랐던 팔공산 갓바위 풍경을 전할까 합니다. 넘어지면 다치니까 주머니에서 손빼고 따라오세요..^^. 관봉석조여래좌상 주소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적십자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어떤 걸까요? 우선 당연히 이름 그대로 빨간색의 십자 모양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은데요. 위 이미지에서 보시듯이 대한적십자 홈페이지를 가보니 역시 이름 앞에 빨간 십자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 운동을 상징하는 빨간 십자가 전세계 공통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슬람권에서는 종교적인 상징문제로 다른 로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달 모양의 문양을 사용하고 이를 적신월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아래 가운데 이미지) 여기다가 종교를 배제한다며 이스라엘에서 주창한 로고까지 3가지의 문양이 나라마다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군요. 어쨌든 이렇게 서로 표현하는 방식은 다를지라도 지난 150년간 적십자사는 전세계에서 각종 구호활동과 인도주의적 지원활동의 최선두에서 활동해왔습니..
얼마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극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아주 작은 소극장에서 열리는 작은 연극이었지만 처음이다보니 보기전부터 나름의 설레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는 후배가 초대장을 줘서 보게 된거라 더욱 즐겁게 봤던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그전에도 공연장을 가본적이 없지는 않습니다. 뮤지컬을 몇번 본적이 있긴 하니까요. 그런데도 웬지 연극은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더군요. 제목은 "오월엔 결혼할꺼야", 함께 자취하는 29살 세 여성들이 결혼을 주제로 벌이는 에피소드를 코믹하면서도 여러각도에서 살펴보며 생각해보게하는 연극이었습니다. 실례인줄 알면서도 연극이 시작하기 전에 살짝 무대를 촬영했습니다. 급하게 담던 나머지 플래시 끄는 걸 잊어서 순간 번쩍했고 사람들의 눈총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하....
신종플루의 공포가 전국, 아니 전세계를 휩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루 감염자가 4~5천명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망자 또한 하루 4~5명씩 발생하면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20대와 초등학생까지 사망자가 확대되면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일반 계절독감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낮다느니, 손만 자주 씻으면 된다느니 하면서 아직도 소란떨것 없다는 말을 하는 답답한 이들도 있지만 이미 현실에서의 공포는 전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제대로 된 대처와 질병관리가 있었더라면 이렇게까지 신종플루가 확산됐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주된 확산 경로로 학교가 지목되고 있음에도, 학사일정을 들어 아직도 전면적인 휴교와 대책마련에 미온적인 정부와 교육당국을 보면..
전 대구에서 태어나 쭈욱 대구에서 자랐습니다. 물론 지금도 대구에 살고 있죠. 개인적인 사정으로 딱 한달 서울에서 지낸적이 있지만 별다른 기억조차 없습니다. 요즘도 일년에 두세번 서울을 다녀오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서울역과 약속 장소 한두곳 정도 말고는 곧장 다시 내려오기 바쁩니다. 그렇게 서울은 저에게 매우 익숙하지만 또 매우 낯선 곳입니다. 지난달 (에공 벌써 지난달이군요..ㅡㅡ;.) 블로그 이웃인 비프리박님의 누적방문자 100만돌파기념 이벤트에 당첨되 사진에서 보시는 책을 받았습니다. 제목은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입니다. 유명한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떠오르는 제목이지만 당연히 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이해와 소통에 대한 화두가 비슷하다면 그렇게 볼수도 있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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