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좀 짠돌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좋게 말아면 검소하다 할 수도 있지만 인색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심지어 포스팅으로 소개한적도 있습니다만 인터넷으로 종종 나눔을 실천하는 아내에게 핀잔을 주기까지 했던 몰지각한 인물입니다. ㅡㅡ;. 그랬던 제가 몇달전부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엔 이마저도 다른 훌륭하신 블로거 분들이 하는 이벤트에 공짜에 눈이 멀어 염치없이 숟가락 들이밀면서 시작했습니다. 그간 참 많이도 받았습니다. 책은 벌써 몇권째구요, 천연화장품, 영화예매권, 티셔츠 까지 그 밖에도 값을 매길수 없는 여러 소중한 자리로의 초대. 스스로 참 복많은 블로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지난달이던가요 받기만 하다가 자꾸 캥기고 해서(^^) 처음으로..
추석명절들 잘 보내셨나요. 설과 함께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불리지만 수확과 나눔의 풍성함이 가득한 날로 치면 추석만한 날도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짧은 연휴 때문인지 그 여운도 꽤 오래 갈 것 같은데요. 저만해도 추석직전까지 닥친 일들을 해치우느라 블로깅도 잘 못하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작 연휴마저도 양가를 투어하느라 피곤함이 쌓인체로 새로운 한주를 맞이하고 보니 꽤 허무하기까지 하군요. 어쨌든 빨리 몸을 일상에 복귀시키고 마음도 정리를 빨리 하는 수 밖에 없겠죠. 풍성함이 가득해야할 추석이 요즘 너나 할것 없이 어려운 탓에 조금씩은 다들 부족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추석을 앞둔 어느날 접했던 이야기를 전해야겠다 싶어 다른 이야기에 앞서 우선 포스팅을 합니다. 다른 지역까지 해당되는 이..
누구나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온 고장에 대한 막연한 애정과 어느 정도의 자부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 곳이 대도시건 시골 촌구석이건 중요하지 않겠죠. 모두가 그 나름의 색깔과 향수를 가지고 고향으로 나의 고장으로 남아있으니까요.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 지금껏 30년 이상을 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살아본 적도 없어서 딱히 다른 지역과 비교 해 볼만한 기회도 없었지만 나름 정이 들기도 했고 어쨌든 이 지역이 좀더 살기 좋고 활기찬 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10여년 전부터 대구의 정체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나름 광역시이고 우리나라에서 손가락안에 드는 대도시라고 할 수 있는 대구가 갈수록 쇠락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뭐 여러가지 면이 있겠지만 ..
얼마전 지역신문을 뒤적이다가 황당한 기사를 보게 됐습니다. 제가 사는 대구 북구에는 변호사가 한명도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법 없이도 산다면서 변호사가 필요없다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한번쯤 각종 형사사건이든 민사사건이든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법적인 해결이 필요한 경우는 살면서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이때마다 사실 좋든 싫든 필요한 사람들이 변호사죠. 그래서인가요 언제부턴가 거리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자주 봤던것 같은데 정작 제가 사는 동네에는 변호사가 없다하니 황당했습니다. 웬지 촌구석에 사는 주민이 된 듯한...ㅡㅡ;. 기사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돼 있었는데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지역 변호사 1인당 인구수는 6천732명(2008년 12월말 기준)입니다. ..
시청앞 광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광장임에도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집회와 결사의 자유에는 아랑곳 없이 정부와 서울시의 입맛대로 차벽을 쳐서 막는가 하면, 반대로 불허방침을 내고도 어제 특수임무회라는 군복입은 보수단체에는 어설프게 막는 시늉만 하기도 하더군요. ☞ 관련기사보기 대구에도 시청앞 광장만큼 크기가 크긴 않지만 지역 여론의 중심이 되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대구백화점(대백)앞 광장인데요. 대구시내에서 가장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중심가이기도 하고 역사적으로도 늘 지역이나 나라의 큰 사안이 생기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의사를 표현하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광장에 문화시설 지원을 위한 무대시설이 한켠에 들어섰습니다.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으로 조성된 것인데요..
대학진학률이 80%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물론 여전히 원하는 대학에 가기위해 재수를 하고 삼수를 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어쨌거나 대학생이 엄청나게 많아진 것만은 사실인 듯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학등록금 문제가 이제 전 국민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와중에도 대학등록금은 늘 천정부지로 인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를 보면 지난 32년간 물가가 8배가 오르는 동안 대학 등록금은 26배나 뛰었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어느덧 등록금 천만원 시대라는 말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세상이 됐습니다. 당연히 대다수의 서민 가정은 빚을 지지 않고서는 대학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심지어는 목숨까..
지난 가을 쯤이었던 같습니다. 대문앞을 나서는데 누군가 폐기처분 하려고 이층침대를 분해해서 전봇대에 기대어 놓았더군요. 얼른 주워와서 집에 모셨습니다. ^^ 사실 그전부터 뭐든 만드는 걸 좋아해서 여러가지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당시 뱃속에 있던 아기를 위한 사진액자 만드는게 최대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도 시간이지만 돈들여서 뭘 잘 하지 않는 성격이라 액자틀을 뭘로할까 망설이고만 있던 차에 좋은 재료가 눈에 띄인 거죠...ㅎㅎ 하여간 그 뒤로 상당히 많은 시간이 지나 지난주에서야 이 재료들을 이용해서 엉성하게나마 액자를 만들었습니다. 재활용목재로 만든 사진액자 제작기를 소개합니다. ^^ ☞ 당시 주워온 재료들입니다. 아직도 많이 남았죠...ㅎㅎ .. 이재료들 중 좀 긴 부품을 골라..
- Total
- Today
- Yesterday
- 위드블로그
- 지구벌레
- 디자이어
- mb
- 아이폰
- 이명박
- 대구북구
- SSM
- 무상급식
- 텃밭
- 공짜폰
- 주권닷컴
- 초대장
- Daum
- 스포일러
- 영화
- 대구
- 여행
- 리뷰
- 넥서스원
- 스마트폰
- 티스토리
- 안드로이드
- 블로그
- 한나라당
- 구글
- 초대권
- 지방선거
- 4대강사업
- 티스토리 초대장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