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가 회원으로 있는 단체에서 회원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좀 떨어진 한적한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겸한 일정이었는데요. 이런 저런 모든 일정이 끝나고 참가 기념품 제작을 겸해서 체험 이벤트로 손수건 천연염색을 해보게 됐습니다. 처음엔 별 기대없이 해봤는데 너무 재밌고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도 한번 해보시라고 소개를 해드립니다. 제목에서도 간단한 재료라고 말씀드렸지만 정말 쉽습니다. 우선 이날 총 세가지 재료를 가지고 각각 염색을 해봤는데요. 요즘 많이 먹는 과일인 포도와 들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개망초, 그리고 황토입니다. ▷사전준비 재료 : 포도껍질, 개망초 꽃, 명반, 황토 또는 황토팩, 손수건(또는 천) 일단 재료준비부터 해보죠. 별로 준비할 재..
낙동강 옛 선비들의 배움터, 도동서원 얼마전 두번의 포스팅을 통해 4대강 현장답사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답사를 마무리하면서 4대강 줄기 가까이에 있는 도동서원에 들렀습니다. 놀러나온 걸음은 아니었지만 이왕 나선길이라 주변에 있는 좋은 곳이니 들러보자는 취지였는데요. 나름 참 좋더라구요. 오늘은 이 도동서원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대략 680여개의 서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참 많죠^^ 그런데 그중에서도 영주의 소수서원,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경주의 옥산서원 그리고 대구의 도동서원을 일컬어 5대 서원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다섯 곳 모두 영남지방 즉 경상북도 지역에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실제로 전국 서원의 3분의 1이 넘는 240여개나 되는 서원이 영남지방에 분포 되어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계속 4대강 관련 포스팅입니다. 다른 이야기꺼리도 없진 않습니다만..쿨럭.. 워낙 4대강사업의 상황이 심각해서 말이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오늘은 마침 지난 일요일 대구에서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대구경북시도민문화제'가 열려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4대강 사업을 벌이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두어달 전 4대강사업저지를 위해 각계 각층이 모인 연석회의가 꾸려졌는데요. 최근 유래없이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학계, 종교계가 망라되 폭넓게 모임을 가지며 4대강 사업을 막아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문화제는 연석회의 활동의 일환으로 대구시민들과 문화를 매개로 4대강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
어제에 이어 낙동강이야기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낙동강 인근 생태계의 보고이면서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계획중인 '에코워터폴리스' 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달성습지를 보셨는데요. ☞ 2010/09/02 - 4대강 사업으로 위기에 처한 달성습지 현장 답사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으로 낙동강의 2개 보 공사현장으로 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하고 싶은 모습이 많아 스크롤 압박이 좀 있습니다. ^^ 낙동강에는 총 8개의 보가 건설될 예정인데요. 대구에서 가까운 두 곳이 바로 강정보와 달성보입니다. 저희는 우선 강정보를 갔다가 달성보를 답사하고 왔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사진을 보시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근 마을에 차를 세우고 논 사이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제방에 올라서니 곧바로 공사현..
지난 일요일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낙동강 4대강 사업 현장순례를 다녀왔습니다. 환경단체들은 물론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학계를 비롯한 전 국민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MB정부는 못들은 척 밀어부치고 있는데요. 그 4대강사업의 현장을 꼭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특히 4대강 중에서도 가장 많은 보가 세워지고 있고 제가 사는 대구 인근을 흐르는 낙동강은 여러모로 우려 또한 가장 큰 지역입니다. 이날 순례는 일요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는데요. 강바닥 준설현장, 보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둘러보기에 앞서서 달성습지를 먼저 방문했습니다. 순례 코스를 그렇게 잡은 탓도 있지만 달성습지가 이번 4대강 공사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살아있는 하천의 모습을 먼저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본격적인 공사 현장은..
한창 등산을 자주 하던 시절, 땀 뻘뻘 흘리며 힘들게 산을 올라가 한숨을 돌리고 있을 때였는데요. 어디선가 갑자기 '짠'하고 나타나 너무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정상을 향하는 이들을 보고 적잖게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었는데요. 사전에 몰랐던 것도 아니었지만 이때부터는 걸음을 디딜때 다리에 맥이 탁 풀리더군요. 물론 등산이 주는 상쾌함과 뿌듯한 성취감이야 케이블카를 타고 얻을 수 없을테지만 그 순간 만큼은 몸이 먼저 반응했나 봅니다. ㅎㅎ 어쨌듯 지금도 멀쩡한 산을 훼손하는 케이블카 건설에는 나름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뭔가 젊은 청년이 탈만 것은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 좀처럼 케이블카를 타볼 기회가 없었는데요. 지난 가족여행가서 대둔산 케이블카를 타보게 됐습니다..
지난 봄, 대전동물원에 갔던 포스팅(☞ 가족 봄나들이 강추, 대전동물원)을 한 적도 있습니다만,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괜찮은 동물원이 생각보다 그리 흔치않은 것 같습니다. 대구만 하더라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달성공원이 있긴 하지만 뭔가 노회한 느낌이기도 하고 여기저기 좀 투자가 필요하다 싶게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한 곳이 많은 것 같더군요. 특히 저희 가족은 동물원을 아주 좋아합니다. 저희 집사람같은 경우는 주말마다 하는 TV프로그램 중 동물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꼭 시간 맞춰서 보는 열혈팬입니다. 그러다보니 TV에 등장하는 전국의 여러 동물원에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마침 이번 휴가때 나들이로 들렸던 허브힐즈에 가족동물원이 있길레 소개할까 합니다. 규모는 좀 작..
허브힐즈 나들이 #1 농경민속관 여름 휴가기간동안 거의 집에서 뒹굴며 보냈는데요. 덥다 싶으면 극장으로 달려가며 한가로운 휴가를 즐겼습니다. 뭐 거창하게 해수욕장은 아니어도 나름대로 피서가 되지 않았나 자족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하루쯤 울 애기한테는 즐거운 나들이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 울 가족끼리 당일코스로 나들이를 한군데 다녀왔습니다. 바로 대구 외곽 가창쪽에 위치한 허브힐즈라는 곳인데요. 대구에선 나름 유명한 곳이죠. 볼것도 많고 체험장도 많아서 여러가지 소개하고 싶은게 많은데요. 오늘은 맛보기로 산중턱에 위치한 농경민속관 코너를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허브힐즈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는 차차 하기로 하구요. 오늘은 허브힐즈가 위치한 숲속 한쪽 구석에 마련된 [농경민속관]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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