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봉하마을을 찾아갔습니다. 처음 노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땐 사실 이렇게 찾아가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사는 대구시내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국화꽃 한송이 올리고 그를 기억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겠거니 했죠. 하지만 더 늦기 전에 한번 찾아가보고 싶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역사의 흐름이 소용돌이치는 그 곳에서 애증이 함께한 그에게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봉하마을에 도착하려면 아직 제법 남아있었는데 길가엔 명복을 비는 현수막들이 즐비했습니다. 장례와 영결식이 모두 끝났지만 아직은 그를 보낼때가 아닌가 봅니다. 봉하마을로 가는 길 옆으로 넓게 자리한 논입니다. 때늦은 모내기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티비를 통해 봤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멀리 보..
[김해방문기 첫번째]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하늘과 별, 우주에 빠져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가 싶긴 하지만 저는 유난히 어릴때부터 별, 우주, 빅뱅, 블랙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끝없는 상상이 필요한 세계이면서도 각종 화학, 물리학이 어울어진 복잡한 과학의 세계이기도한 우주라는 존재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죠.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각종 과학잡지를 탐독하고 심지어 만화를 봐도 우주와 SF는 가장 먼저 손이 가더군요. 당연히 지금도 영화하면 스타워즈를 비롯한 각종 SF류에 열광하고는 하죠. 하지만 어느덧 나이를 먹고 코앞의 일에 벅차하며 살다보니 그 시절 머리속에 그리던 꿈들은 손길 닿지 않는 책장 한구석의 책처럼 그저 깊숙히 자리잡고 있을뿐입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그나마 별과 우주를 가장 가까이에서 (우주선..
지난 주말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색다른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경상중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삼성라이온즈 연습장을 찾아 하루 레슨을 받는 행사인데요. 하하하 나눔클래스라고 하더군요. 경산 볼파크도 예전부터 한번쯤 가보고 싶었고 뒤이은 삼섬과 기아의 대구 경기도 관람하는 일정이라 웬떡^^..하면서 따라갔습니다. 점심무렵 경상중학교에서 학생들과 만나 함께 버스를 타고 경산 볼파크에 가니 1시가 좀 넘었더군요. 전날 비가와서 좀 신경쓰였는데 하늘도 맑게 개고 오랜만에 나서는 나들이라 기분도 좋았습니다. 우선 들른 곳이 삼성 역사관이었습니다. V5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제일 눈에 띄더군요. (저도 삼성 팬인지라 ^^.) 안에 들어서니 2층까지 이어진 전시공간에 그동안 프로야구의 역사와 삼성의 각종 기념품(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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