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오전, 지난 16일 내렸던 폭우로 수해를 입은 노곡동(대구 북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제가 사는 대구 중에서도 같은 북구지역이라 가까운 곳인데요. 언론에 많이 보도가 됐다시피 이 지역은 딱 한달전 내렸던 비에 이미 수해를 당했던 동네입니다. 한달전 당시에도 대구에서 그리 흔하지 않은 대규모 침수피해로 떠들썩 했었는데요. 김범일 대구시장이 직접 사과까지 하며 재발방지와 조속한 보상을 약속했었습니다. 그뒤로 배수시설에 대한 정비와 시험가동이 이루어졌고 얼마전 대구시와 북구청은 이제 주민들은 걱정안해도 된다며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며칠전에서야 가재도구들을 다시 집에 들여놓은 주민이 있을 정도로 이제 막 좀 수해의 상흔을 추스리는 찰나, 이렇게 참담하게 다시 수해를 입게 된 것입니다..
더위가 이어지면서 저의 영화 피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극장만큼 시원한 곳도 없드라구요. ^^ . 며칠전엔 드디어 여름 영화가의 공포영화들 중에서도 극단적 잔인함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악마를 보았다]를 보았습니다. 주로 잔인함 때문이지만 제법 화제가 되고 있어서 그런지 리뷰도 꽤 많이 나오고 있던데요. 오늘도 역시 저만의 생각을 몇자 옮겨보겠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만, 제 생각엔 영화를 보실 분들도 별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이름값은 얼마? 우선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이미 유명감독인 김지운 감독에다가 우리나라 최고라 불릴만한 두 배우, 최민식과 이병헌이 만나 만들어낸, 그 이름만으로도 누구든 기대를 가지게 하는 영화입니다. 최근에 개봉예정인 헐리우드 영화 [익스펜더블..
어느덧 삼복이 다 지나고 입추까지 넘어섰지만 여전히 올 여름 더위는 꺽일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세상은 밤이 깊어도 식을 줄 몰라 열대야는 이미 일상이 됐습니다. 어쩌다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좀 식는가 싶다가도 비가 그치면 습도만 한껏 올라 짜증지수는 더 높아만 지는군요.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이런 여름이 참 견디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찬물을 끼얹어도 그 때뿐이니 그저 참고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ㅡㅡ; 그런데 울 딸래미도 아빠를 닮은건지 그 또래 아이들은 대게 그런건지 땀을 무진장 흘립니다. 쩝. 금방 씼겼다 싶은데도 어느새 목덜미랑 이마, 머리카락 주변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맷히더니 한줄기씩 흘러내리기 일쑤입니다. 그저 ..
요즘 주변에 가장 많이 생기는 음심점 중 하나가 감자탕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래저래 경제가 어렵다보니 다른 음식에 비해 양도 많아 든든할 뿐더러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일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종종 먹으러 가는데요. 굳이 감자탕이 아니더라도 뼈다귀 해장국 한그릇 하고나면 배 두들기며 나올수가 있더군요. 아무래도 감자탕은 나름의 노하우와 재료 수급 문제가 있어서인지 주로 프랜차이즈로 많이 들어서는데요. 마침 저희 동네 감자탕집 품평회가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제가 감자탕을 좋아하다보니 웬만한 동네 감자탕 체인점은 쫙 꿰고 있는데요. 참이맛 감자탕은 처음입니다. 검색해보니 이제 대구에 2호점이 생겼는데요. 전국적으로도 이제 체인점이 생기기 시작하는 비교적 신생 프랜차이즈인 것 같..
허브힐즈 나들이 #1 농경민속관 여름 휴가기간동안 거의 집에서 뒹굴며 보냈는데요. 덥다 싶으면 극장으로 달려가며 한가로운 휴가를 즐겼습니다. 뭐 거창하게 해수욕장은 아니어도 나름대로 피서가 되지 않았나 자족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하루쯤 울 애기한테는 즐거운 나들이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 울 가족끼리 당일코스로 나들이를 한군데 다녀왔습니다. 바로 대구 외곽 가창쪽에 위치한 허브힐즈라는 곳인데요. 대구에선 나름 유명한 곳이죠. 볼것도 많고 체험장도 많아서 여러가지 소개하고 싶은게 많은데요. 오늘은 맛보기로 산중턱에 위치한 농경민속관 코너를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허브힐즈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는 차차 하기로 하구요. 오늘은 허브힐즈가 위치한 숲속 한쪽 구석에 마련된 [농경민속관]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 전쟁이 한창인 요즘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분야가 바로 스마트폰 시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스마트폰 유저로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달은 고사하고 2~3주면 새로운 제품이 쏟아지고 금방 산 신형 기기가 어느새 구형이 되버리는 말그대로 최첨단을 달리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제 스마트폰이 HTC 디자이어(Desire)라 HTC (☞디자이어와 넥서스원을 만든 HTC, 어떤 회사일까?)에 대해 포스팅을 한적도 있습니다만, 국내에서의 아직도 여전한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잘 나가는 스마트폰 전문기업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HTC에서 준비중인 최신 스마트폰 소식이 있어서 소개할까 하는데요. 아직 이름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HTC 디자이어 HD로 알려지고 있..
오늘은 지난 포스팅(가족나들이, 맛있는 김밥 직접 만들기)에서 보셨던 김밥을 싸가지고 갔던 자연휴양림 한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대둔산 인근에 위치한 진산자연휴양림인데요. 충청도에 있는 곳입니다. 근데 대구에서 왜 충청도까지 갔냐구요? 동생들이 결혼해서 서울이랑 대전에 사는데 이동을 고려해서 가운데 지점으로 잡는다는게 그렇게 됐군요. ^^ 마침 제가 갔던게 7월 마지막 날인데요. 아시다시피 많은 분들이 휴가를 떠나는 여름의 최절정 주말이기도 했지만, 저에겐 아버지 생신이시기도해서 이래저래 피서겸해서 온가족이 총 출동해서 다녀온 가족여행이었습니다. 대구에서 대략 2시간30분쯤 걸린 것 같은데요. 여름휴가가 집중된 기간임에도 도로사정은 그리 나쁘지 않아서 제시간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또 네비..
김밥 이야기 얼마전 아버지 생신을 맞아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충청도에 있는 진산자연휴양림에 갔는데요. 동생들 내외까지 총출동했습니다. 일단 가족여행 이야기는 조만간 포스팅할 생각이구요. 오늘은 휴양림 도착해서 먹을려고 준비한 김밥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 제가 워낙 김밥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간편한 식사로 김밥 만한게 없죠. 그러다보니 자주 먹는데 말이죠.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ㅎㅎ. 하지만 요즘 먹게 되는 김밥은 사실 대부분 시중 김밥전문점이나 분식점에서 파는 김밥이죠. 그런데 웬만한 김밥은 제가 다 맛있게 먹어주는 편인데 시중 김밥집에서 파는 김밥 중엔 사실 맛있다 싶은 김밥이 별루 없드라구요. 어릴때 어머니가 소풍갈때 싸주시던 김밥 맛을 기대하는 거야 어렵겠지만 그래도 갈수록 너무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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