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신의 외모든 성격이든 컴플렉스 하나쯤 다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어릴적부터 작은 눈 때문에 놀림아닌 놀림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두부에 칼집이라느니 단추구멍, 니 눈에는 먼지도 안들어가겠다느니... 시력도 나쁘지 않고 눈은 작아도 보일건 다 보이는데 말이죠..쩝. 그러고보니 하나 더 있군요. 어릴 때부터 흰머리도 꽤 있어서 영감소리도 심심치않게 들었습니다. ㅡㅡ;. 하지만 사실 이런 컴플렉스 자체보다 자신의 단점을 스스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사실은 더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단점을 감추기도하고 또 어떤 이들은 이를 장점으로 승화시키기도 하니까요. 영화 는 이런 컴플렉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좀더 정확히는 한 남자의 컴플렉스 극복기 입니다. 킹스스피치 (※..
드디어 텃밭에 새싹이 돋았습니다. 세상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지만 그동안 때아닌 꽃샘추위에다가 봄같지 않은 봄을 지나면서 도통 소식이 없었는데요. 씨앗을 심은지 2주 정도만에 새싹들이 하나둘 땅을 비집고 솟아 올랐답니다. 아마도 그동안 정작 씨앗들도 무거운 흙 사이를 뚫고 나오느라, 때늦은 쌀쌀한 날씨와 싸우느라 고생이 많았을텐데요. 이제 겨우 손톱만큼 자랐을 뿐이지만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사실 어찌보면 별것 아니기도 하고 심으면 으례 나는 것이겠거니 할수도 있겠지만.. 거창하게 생명의 신비니, 땅이 주는 교훈이니 들먹이지 않더라도, 직접 심은 씨앗들이 힘차게 차고 올라오는 모습은 그 자체로 왠지 모를 희망과 행복을 전해줍니다. 참 힘나는 소식이 별루 없는 요즘이지만 저 새싹들처럼 모두다 힘내서 어깨마다..
봄은 봄인지 낮에는 반팔 옷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따뜻해졌지만,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네요. 저 위쪽 동네엔 오늘 눈까지 내리던데 다들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감기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그래도 역시 어쨌거나 완연해진 봄인데요. 봄이 가져다 주는 것들이 참 많지만 얼마전 시작한 텃밭 농사에도 봄날씨는 무척 반가운 손님입니다. 비닐하우스를 하지 않는 이상 초봄까지도 심을 수 있는 작물에 한계가 많거든요. 일부 채소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4월에 들어서야 파종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처음 시작한 텃밭을 그냥 놀릴수가 없어서 얼마전 몇가지 작물을 파종했습니다. 모종이 필요한 고추나 방울토마토, 그밖에 주요 작물들은 아직 일러서요. 간편하면서도 수확이 빠른 상추, 깻잎등을 심었습니다. 나름 정성들여서 심느라 사진..
요즘 유행처럼 전국 각지에 테마를 담은 길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유명한 곳으로 치자면 지리산 둘레길, 제주도 올레길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몇몇 유명한 길들이 TV나 언론에 많이 소개되면서 새로운 관광자원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많은 지역에서 이름도 다양한 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좀 된다 싶으니 억지로 끼워 맞추기도 하고 제대로 정비가 안된 상태에서 팻말부터 꽂는 곳도 제법 있더군요. 뭘 하더라도 좀 제대로 준비해서 하면 좋을 텐데 말이죠. 어쨌든 산행보다는 좀 덜 부담스럽고 편하게 걸으며 이런저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계신 지역에도 하나 쯤 있겠죠. 경남 하동 박경리의 토지길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
꽃샘추위가 유난히 길다 싶더니 어느새 완연한 봄날씨입니다. 워낙 봄, 가을이 짧은 대구인지라 슬슬 여름 걱정까지 될 정도로 포근한 요즘이네요. 포스팅 속도가 날씨를 못따라가는지라 조금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 텃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텃밭이야기 두번째 / 3월18일 지난번에 엉망이던 텃밭을 청소하고 잡풀도 불을 놓아 처리했는데요. 역시 고랑도 없고 아직은 어지러운 상태였죠. 누가봐도 밭이라고는 생각못할...^^. [지난글 보기] 새로 분양밭은 주말농장 텃밭, 쓰레기더미 정리하기 어쨌든 쓰레기 더미일때보다는 나아졌다고 뿌듯해하며, 관리해주시는 할아버지가 공짜로 로타리도 쳐주신다고 하셔서 유기질 상토만 뿌려두고 철수 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본격적으로 밭 모양을 만들어주기 위해 출동.~..
블로그 방문자 1000만 돌파 기념 선물 이벤트 ! 를 꼭 하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ㅡㅡ;.. 낚시를 목적으로 제목을 정한 듯 합니다만, 오늘 만우절을 기념하여 제 블로그에 대한 몇가지 간단한 생각을 좀 정리해봤습니다. 혹시나 하는 선물에 기대하고 방문하신 분들은 널리 양해해주시고, 자라는 블로그에 거름주신다 생각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블로그에서 방문자수의 의미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만 2년이 됐습니다. 2009년 4월, 네이버에서 하던 블로그를 접고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었는데요. 첨엔 가끔 기고하던 글이랑 개인 기록 정도를 모아둬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이것저것 동네이야기를 담다 보니 벌써 여기까지 왔네요. 나름 애정을 가지고 해오긴 했지만 역시 게으름이 문제라 포스..
오래전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숙원사업 중의 하나가 텃밭 가꾸기였습니다. 사실 태어나 지금까지 농사한번 지어본 적 없지만, 씨앗을 뿌리고 무언가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지는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페이스북에서는 잘나가는 (고고)농장을 하나 경영하고 있죠..ㅋㅋㅋ 하여간 그래서 지난해 말부터 동네 가까운 곳에 텃밭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게 쉽지 않더군요. 요즘 소일거리로 텃밭 가꾸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 이래저래 관심들이 많아서 짜투리 밭이 잘 없더라구요. 그러던차에 10평단위로 분양하는 주말농장이 있다는 걸 알고 얼마전 10평 분양을 받았답니다. 10평이 적다고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실은 그나마도 지인 두명과 같이 3인 공동으로 텃밭을 분양받은 거랍니다. ..
최근 '나는 가수다' 라는 TV프로그램이 화제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화제라기 보다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고 해야겠죠. 근래 보기드문 TV 예능 프로그램의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더니 순식간에 시청자를 우롱하는 골치덩이 프로그램으로 곤두박칠 치며 며칠사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더군요. 이런 모습을 보며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기분이 나쁘고 실망하긴 했지만 뜨거운 여론을 보면서 과연 여기에 뭔가 있구나 싶지 않겠습니까. 혹자는 정의란게 부족하기만한(아님 없는) 우리 시대, 우리 사회에 그나마 다수의 국민들에게 화끈하고 감동적인, 이른바 정의라는 단어를 갖다붙일만큼 마음이 동했던 대상에 대한 배신감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참 공감가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아주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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