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나 할 것없이 어렵다고들 하는데요. 저희 동네 사는 선배 한분이 얼마전 횡재한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 제 이야기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 어느날 집으로 돌어가는 길에 아파트 입구에서 신문 구독자 모집을 하고 있더랍니다. 무슨 신문인가 싶어 봤더니 중앙일보 였다는 군요. 그런데 구독자를 모집하는 사람이 집요하게 구독을 권유하며 따라오더랍니다. "아저씨! 중앙일보 하나 보세요..예.." "됐어요..." "그러지 마시고 하나 보세요. 6개월 무료에다가 현금 5만원까지 드릴께요..." "오잉...?? 그래요? (- - a)" 요즘 미디어악법 날치기에다가 방송까지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조중동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사실 평소에도 이 선배가 조중동에 대한 원한(?)이 좀 많은 분이거든요. 옳다..
전국적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유통대기업이 진행하는 SSM(Super Super Market)사업 확대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갈 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여러차레 다룬 적이 있는데요. 어제 27일 대구에서도 새로운 SSM입점을 반대하는 상인들의 집회가 열려서 참가해 취재하고 왔습니다. 2009/07/30 - "동네수퍼 VS 유통대기업", 잇따른 SSM 입점저지와 그 전망 2009/07/14 - 국회까지 대형마트에 팔아먹을 것인가 2009/06/30 - SSM 규제 안된다? 영세상인 뒤통수 치는 MB 2009/04/17 - 골목 상권까지 잡아먹는 기업형 수퍼마켓 대구 봉덕동에 위치한 한 마트를 홈플러스에서 인수해 SSM을 개설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상인들이 대구시측에 사업조정신청을 내고 반..
얼마전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나눔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달랑 책한권이라 좀 머쓱하기도 했지만 작은 것이라도 무언가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스스로의 마음에도 좋은 선물이 되는지 느끼게된 계기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 아내를 통해 진정한 나눔에 대해 배우게 된 일이 있어 글로 전하려 합니다. 지난 화요일이었습니다. 책나눔에 당첨되신 분에게 책을 보내기 위해 우체국에 들리려던 날 아침 집사람이 오늘 우체국 가냐면서 자기꺼도 택배로 보내달라며 상자를 하나 주더군요. "이거 착불로 부치면 되고 주소는 상자에 적어뒀으니까 테잎으로 잘 붙혀서 발송해줘~~" "어 알았어 근데 이거 뭐야?" "^^..운동화. " "웬 운동화?" 웬지 궁금했지만 집을 나서는 출근길이라 자세히 묻지 못하고 일단 받..
오늘 오후 1시 42분 또 한사람의 전직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해 나이 85세, 최근의 투병이 안타깝게 전해져 오던 터라 어느 정도의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소식을 막상 듣고 보니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더욱이 퇴임 후에도 언제나 나이에 비해 뜨거운 활동을 펼쳐온 그이기에 안타까움이 더 한것 같습니다. 그의 인생은 우리 현대사의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정희로 부터 시작해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부독재정권으로부터 반체제 인사로 낙인찍혀 잇따른 투옥, 해외망명 등 무수한 고초를 겪었습니다. 특히 80년 광주항쟁 때에는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 조치에 반대하는 학생 소요사태의 배후조종 혐의로 구속돼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선고까지 받습니다. 이듬해 다행히 국제사회의 압..
지난 토요일 대학로 거리에서 만난 어느 아저씨의 피켓이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야4당을 비롯한 시민사회, 진보진영이 함께 하는 815 국민대회가 대학로에서 열렸는데요. 그 주변에서 홀로 1인시위를 하듯 이곳 저곳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나름 1인시위 경력(?)이 꽤 되지만 이렇게 조금은 조잡하면서도 강렬하면서 명쾌하게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피켓은 처음 본거 같습니다. ^^ 누구든 관심있게 쳐다보면 1번 접는 방식의 피켓을 돌리고 펼쳐가며 친절하게도(^^) 4면의 내용을 모두 보여주시더군요. 역시 미디어 악법에 대한 꾸짖음이 빠지지 않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삽화도 곁들여져 있습니다. 그림 솜씨는 그다지 없으신 듯 하지만. 뜻은 아주 쉽게 전달 되죠..^^ 노무현 대통령의..
며칠전 주변 지인들과 매월 한차례 정기적으로 가지는 한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매번 모일때 마다 다른 주제를 잡아 한사람이 준비를 해오고 다른 사람들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모임입니다. 주로 책이나 짧은 단편 영화등이 주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달에는 한 회원이 재밌는 테스트를 가져와서 함께 하게 됐습니다. 바로 사이코패스에 대한 테스트인데요. 유영철, 강호순 사건으로 익숙한 용어가 되버린 사이코패스의 심리에 대해 테스트 하는 방식의 한 종류입니다. 이미 오래전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서 아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해보지 않은 분들이 많아서 하나씩 테스트도 해보고 EBS에서 방영된 적이 있는 이와 관련한 지식채널 e 방송도 한편 감상했습니다. 각각 테스트틀 해보고 나서 살펴보니 생..
트위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요즘 보면 가장 빠른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 트위터가 아닌가 싶을때가 많습니다. 어제도 아주 오랜만에 하루 종일 산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늦게야 접속했습니다만. 역시 트위터가 너무도 뜨겁더군요. 산에서 마음과 몸을 새롭게 하고 돌아 왔건만 국회가 개판이 되면서 미디어 악법을 날치기한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도아님 트위터 글올 보니 재밌는(?) 글이 있어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 봤습니다. - 그렇지 않아도 땅에 떨어진 국회의 권위가 무참하게 짓밟힌 것입니다. 부끄럽기 짝이없는 일이지만 이런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끝까지 지켜볼일입니다. - 미디어법 통과는 참담한 승리죠. 기뻐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
자주는 아니더라도 어쩌다 가끔 시간이 나면 미드를 즐겨 보는 편인데요. 처음 본게 프리즌 브레이크 였습니다. 일단 에피소드 하나를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눈을 뗄수가 없었고 잠자는 시간까지 포기하면서 시즌 1을 거의 한꺼번에 보다시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영화 속편이 전편을 능가하기 힘들 듯이 이어진 시즌 2에서 약간의 실망을 한뒤로는 보지 않게 됐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내다가 다시 빠져든 두번째 미드가 바로 히어로즈 입니다. 워낙 어릴때 부터 상상과 SF의 세계에 관심 많았던 내게 그 종류만도 헤아리기 힘든 각종 초능력자들이 벌이는 이야기는 넋을 잃고 보기에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하늘을 날고 몸이 아무리 다쳐도 끊임없이 재생되고, 심지어는 시간을 거스르고 공간이동도 자유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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