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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와 함께하는 좋은 부모 되기 멘토링


도토리도서관, 학부모 멘토링 스쿨 2기 정기모임 열어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를 꼽으라면 역시 교육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성적이나 사교육비 부담은 물론이거니와 당장 학교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조차도 고민이다. 그런데 사실 더 큰 걱정은 부모로서 이런 교육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지 답을 찾는 일이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보기 위해 도토리도서관(대구 북구 구암동 소재)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이 바로『학부모 멘토링 스쿨』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도토리도서관 학부모 멘토링 스쿨은 말 그대로 부모 역할을 잘 하기 위한 멘토링 모임이다. 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이 주변에 없는 건 아니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좀 더 지속적이고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은 정작 많지 않다. 그래서 모임구성은 7~8명 정도의 소모임으로 운영하면서 매월 모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학교 생활에 대한 멘토 역할로 처음부터 현직교사가 함께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모임은 지난해 시작한 1기에 이어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인 2기 모임이다. (1기 모임도 여전히 매월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모임은 매월 별도의 주제를 선정해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기 모임의 이번 달 주제는 ‘독서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지난 달에는 인성교육과 학교폭력에 관해 다루기도 했다. 참여하는 엄마들이 각자 주제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서로가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현직 교사 멘토가 학교에서의 아이들 모습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도움을 준다. 현재 2기 모임의 경우 대천초(대구 북구)에서 재직 중인 박근자 선생님이 참여하고 있다. 


모임을 주관하고 있는 도토리도서관 진은주 관장은 “처음에는 아이들이 아닌 부모도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는데, 지금은 오히려 엄마들 사이의 소통과 반성 그리고 교육에 대한 가치관까지 그 폭과 의미가 넓어졌다.”며 “참여하는 엄마들이 모임을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많이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학부모 멘토링 스쿨은 현재 진행 중인 모임은 추가 모집을 하지 않고 있으며 내년 초 3기를 다시 모집할 계획이다. (문의: 꿈꾸는마을도서관도토리 053-327-0645)




※ 본 포스팅은 강북인터넷뉴스(kbinews.com)에 중복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