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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없이 성공도 없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5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한때는 밤잠 줄여가며 포스팅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죠. 어느덧 근근히 명맥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늘 블로그에 대한 애정과 좀더 잘 하고 싶은 욕심만은 늘 누구못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잘 하고 싶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역시 시간이 흘러 쌓여온 글들을 돌아보면 한 개인이지만 스스로가 걸어온 시간과 여정을 그대로 담고 있는 역사가 되는 것 같아 참 좋더라구요. 최근 몇년사이 블로그 붐이 좀 빠지고 거품도 줄었다고들 하지만 SNS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컨텐츠 생산자로서의 블로그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새해를 맞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끝에 올해는 그래도 뭔가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해를 잘 채워봐야겠다는 생각에 나름의 블로깅 목표를 세워보기로 했습니다.
■ 2013년 6가지 블로그 약속
1. 3W + 500
블로그를 잘 한다는게 여러가지 의미이겠지만 역시 지속적인 포스팅과 컨텐츠 개발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그중에서도 양질의 내용이 물론 중요하지만 개인 미디어로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포스팅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을 돌아보면 포스팅을 많이 하는 과정에서 내용의 질도 높아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구요.
그래서 올해 저는 3W+500을 포스팅 기본 목표로 정했습니다.
3W이란 주 3회 포스팅을 이야기합니다. 이정도 주기는 꼭 지키자는 거죠. 블로그에 대한 감을 잃지 않는 최소한의 주기이지 않나 합니다.
여기에 500은 총 포스팅 누적 500을 넘어서겠다는 약속입니다. 현재 포스팅수가 대략 370 정도니까요. 3W을 지키면 달성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주위 블로거들에 비해 어쩌면 적은 양이지만 지난해 총 포스팅이 20건이었으니...ㅡㅡ;. 이 약속을 기본으로 하고 좀더 늘려보도록 해야겠죠. 말그대로 최소 목표입니다.
2. 방문자 100만 돌파
사실 블로그 하면서 방문자 숫자는 뭐랄까요. 양면성이 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너무 거기 매이면 본래의 목적을 잃게 되고 반대로 너무 초월하게되면 블로그가 자칫 자기 만족 위주로 흐르게 되더군요.
어쨌든 혼자 보기위해 만든 블로그가 아닌 이상 방문자 수에 대해서도 목표를 세워 봤습니다. 현재 70만이 좀 넘는데요. 100만 돌파, 올해안에 꼭 이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0만이 되면 거한 이벤트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세요. ^^.
3. 이웃블로거 30 네트워크
블로그 초보시절(물론 지금도 ㅡㅡ;.) 무턱대고 알려진 블로거들 찾아다니던 때가 기억나는데요.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약간은 의무감에 순례를 하기도 했던거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다니다가 온라인에서 나름 서로 인사하며 지내는 분들도 생기고 참 좋았지만 서로 주고받듯 댓글 남기는 시간이 뭔가 좀 소모적이다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분야별로 제가 관계를 잘 만들어가고 새로운 것들을 접하는 소통의 통로로 30명의 이웃블로거들과 사겨 보려고 합니다. 올 중반쯤 이웃블로거들을 소개하는 포스팅도 생각을 하고 있구요.
물론 이중에는 현재 저랑 이웃이라 할만한 분들도 포함될 텐데요. 최근 돌아보니 활동이 뜸해지신 분들도 참 많더라구요. 이웃링크도 깨진분들도 있던데 조만간 새롭게 정리도 할 생각입니다. 어쩌면 연말쯤 저만의 블로거 시상식을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4. 블로그에 새로운 옷 입히기
요건 연초 1,2월중에 할 생각인데요. 벌써 5년째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 스킨을 대폭 손질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계속 머리속에서만 몇번을 리뉴얼 했는지 말이죠. ㅎㅎ.
물론 그냥 스킨 바꾸는거라 별일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이번엔 스킨을 직접 제작하려구 합니다. 요즘 통 이쪽 일을 안해서 손에 잘 잡힐런지 몰라도 디자인이랑 코딩을 좀 해보려구요. 스킨 바꾸면서 광고시스템이랑 링크 등 전반을 다 조정할 생각입니다. 댓글 시스템도 SNS위주로 개편하구요. 요 내용으로 따로 포스팅도 해보려고 합니다. 그때 좀더 자세히...~~
5. 고정 섹션
블로깅을 하면서 제일 부러운 분들이 핵심 주제가 있는 블로그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 야구, 축구, IT, 드라마 등 자신만의 주제를 통해 전문성도 키우고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분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한때는 그렇게 한 분야를 정해서 파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그렇게 주제가 있는 것도 좋지만 제가 관심있는 여러가지를 잘 엮어나가는 것도 스스로가 만족하면 좋은 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나름 개인 미디어로서 여러 섹션을 다루는 거죠. 물론 저도 주로 동네나 지역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집중점이 없지도 않지만 그때그때 필요한 여러가지 주제를 녹여내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대신 올해는 몇가지 고정 섹션을 만들 생각입니다. 우선 올해 제가 활동하면서 하게될 ①도시농업에 대한 섹션, ②드로잉을 통한 그림일기 섹션, ③기존에 자주 포스팅하던 지역공동체에 대한 섹션, 그리고 ④책 리뷰 섹션입니다. 가장 좋은 방식은 각 섹션을 주1회 포스팅하는 건데요. 최대한 비슷하게라도 맞춰볼 생각입니다. 개인 미디어속 연재를 이어가는 형식이 될것 같습니다. 자세한 섹션별 이야기는 포스팅하면서 하기로 하죠. ^^
6. 100권 책읽기
이건 블로그만을 위한 약속은 아니지만 블로그에 남겨봅니다. 어쨌든 올한해 스스로 공부도 하고 많은 사색을 위해 100권 읽기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읽은 책은 최대한 포스팅도 하려고 하니 블로그 약속에 포함 시켜도 되겠죠. ^^. 특별히 종류와 관계없이 100권을 채우는게 목표입니다. 워낙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많이 접하는 시대이지만 역시 책 만한 지식창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책은 위에 언급한 섹션에도 있는데요. 다른 약속도 꼭 지켜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약속은 꼭 지켰으면 합니다.
*****
많은 분들이 새해 계획 많이 세우셨을텐데요. 어디서 보니 작심3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3일에 한번씩 새롭게 약속을 하고 다짐을 하면 된다더군요.
어찌보면 꽤 거창한 6가지 약속을 하고 보니 쉽지는 않겠다 싶긴합니다. 늘 다시 돌아보고 새롭게 다짐하는 한해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올 연말에 이 약속을 돌아보는 포스팅을 꼭 해야겠다는 다짐도 함께 해봅니다. 어쨌든 목표 없이 성과도 없으니까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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