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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거리엔 벌서 빨간색 구세군 냄비가 한해가 저물어감을 알리고, 곳곳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불빛들이 까만밤을 수놓고 있습니다.

얼마전 레뷰를 통해 던킨 케익을 받게 됐습니다. 주로 무슨 날이나 되야 먹는 케익이 생기고 보니 왠지 행복해 지더군요..ㅎㅎ. 아직 제법 남은 크리스마스지만, 가족끼리 케익 하나에 기뻐하며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겼답니다. ^^.


역시 포장에서부터 크리스마스 기운이 물씬 풍깁니다. 문득 빨간색과 흰색이 12월만큼 많이 쓰이는 시기도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고른 케익은 노엘 오레오 치즈입니다. 아래에 보시듯이 케익 종류가 참 많던데요. 아내랑 제가 치즈케익을 무척 좋아하는지라 상대적으로 약간 작은 크기임에도 요녀석으로 골랐습니다. 음..케익을 꺼내자 마다 손이 저절로 가더군요.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 하니..조금 참아가면서..ㅎㅎ..


저희 가족은 많이 단 케익은 즐기지 않아 주로 치즈케익이나 티라미슈를 애용합니다. 그래도 파티하면 좀더 화려하고 달콤한 케익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 스노우 고구마도..아주 땡기는 군요..ㅎㅎ..


갖 돌 지난 울 애기도 케익을 보더니 이게 뭐냐며 눈이 휘둥그래 지더군요. 사진을 보니 눈은 그대로이긴 합니다..ㅡㅡ;.. 마치 지 생일인 것 마냥..케익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 애기 아직은 케익을 먹이기엔 이른 개월수라....달래느라 혼났습니다. 물론 덕분에 저희 부부는 실컷..헤헤.


던킨에서 크리스마스 케익을 구입하면 보시는 곰돌이 모자도 줍니다. 사실 요즘 각종 케익 판매 브랜드마다 모자 마케팅이 참 많던데요. 꽃남이후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민호가 쓴 저 모자를 저도 받았답니다. ^^ .

그럼 울 가족 곰돌이모자 착용샷을 감상하실까욧...~~/


나이값 못한다고 욕하지는 마시고..하하...


좀 흐리긴 하지만 몇번의 시도끝에 우리 애기의 착용샷 촬영에도 성공 헥헥. 이쁜 짓~~ 신호에 뺨에 손가락을 갖다대는 ...ㅋㅋ..저희 애기 넘 이쁘죠..


모자가 맘에 들었는지 자기전 우유마시기전에도 쓰고 있더군요..헤헤...너무 귀엽죠. 이번 겨울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귀 옆에 달린 곰돌이도 너무 귀엽네요. 

요즘 경제도 어렵고 화려하고 껄쩍찌근한 파티하기도 참 거시기한 것 같은데요. 가족끼리 오븟하게 케익하나 마련해서 조촐한 크리스마스 파티..어떤가요. 

우리모두 행복해지자구요. 뭐 별 거 있나요. 케익하나 없는 사람은 쪼~~금 불행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