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5월5일 오늘은 단오입니다. 이제 마침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요즘 같이 양기가 센날을 맞아 여러 민속놀이와 더불어 한해 살림과 농사를 위해 맘껏 놀이를 즐기는 날입니다. 사실 추석이나 설 처럼 공휴일도 아니고 그저 어릴적 교과서에서나 보는 세시풍속중의 하나이랄 수도 있지만 예전 우리 선조들은 참 중요한 날이었다고 하더군요. 단오 수릿날[水瀨日]·천중절(天中節)·중오절(重五節)·단양(端陽) 등의 다양한 이름이 있다. 예로부터 3월 3일, 5월 5일, 6월 6일, 7월 7일, 9월 9일 등 월과 일이 겹치는 날은 양기(陽氣)가 가득찬 길일(吉日)로 쳐왔는데, 그 가운데 5월 5일을 가장 양기가 센 날이라고 해서 으뜸 명절로 지내왔다. 수리란 말은 고(高)·상(上)·신(神)을 의미하는 옛말인데 이날은..
지난 주말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들을 모시고 야외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맘 같아서는 어디 해외라도 가고 싶었지만 (쿨럭...).. 가까운 동네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대구 동구에 있는 봉무공원인데요. 사실 동네 공원이라고는 했지만 꽤 규모가 큰 곳입니다. 호수라고 해도 믿을 만큼 커다란 저수지도 있구요. 특히 그 주변을 돌아 나오는 4Km정도의 산책로가 멋진 곳입니다. 봉무공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포스팅 하도록 할 예정이니 이쯤 줄이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봉무공원안에 마련된 나비생태학습관 탐방입니다. 사실 공원 한쪽에 마련된 자그만 체험관이라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건물외부 모습입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요. 전반적으로 ..
"음..어디가지~~~(ㅡㅡ;)???" 대구 살면서 가끔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어쩌다 먼 길 온 온 지인들을 대접하거나 가족들끼리 모처럼 바람도 쐬고 외식도 할라치면 마땅히 딱 떠오르는 데가 없는 점입니다. 사면이 분지인 동네라 바다도 멀고 유명관광지도 사실 마땅히 없습니다. 그렇다고 특색있는 음식이 있냐면...그것도 글쎄 ...입니다. 물론 대구만의 음식이 없는 건 아니지만, 손님들에게 막창이나 닭똥집만 대접할 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럴때면 늘 만만하게 찾는 곳이 바로 팔공산입니다. 물론 만만하다고는 했지만 팔공산은 사실 전국적으로 나름 이름난 명산입니다. 우선 산세도 수려해서 등산 마니아들에게 특히 많이 알려진 곳이죠. 게다가 산속에 자리잡은 동화사와 파계사는 제법 알려진 사찰이기도 하구..
정말 며칠만에 제대로 봄날다운 주말이었습니다. 한주 내내 흐리고, 비오고 찬 바람까지 불어 다시 겨울이 오나 싶더니 주말 만큼은 애 끓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줬나 봅니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 간만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이런 화창한 봄날을 집에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겠죠. ^^. 가까운 팔공산으로 길을 잡고 가는데 수태골을 만날 부렵부터 길을 따라 벚꽃이 만발했더군요. 정말 말그대로 만발했습니다. 이미 동네에서 핀 벚꽃들은 꽃비를 뿌리며 날리고 있는데 역시 지대가 높은 산인지라 개화시기가 늦었던듯 합니다. 웬 횡재냐 싶어 얼른 내려 활짝 핀 꽃들을 담아 봤습니다. 사실 최근 많은 이웃들의 꽃 포스팅을 보고 적잖게 뽐뿌 받았는데, 오늘로 대 반격...하하. 벚꽃이 너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온 ..
오늘은 얼마전 포스팅했던 대전동물원 시리즈 2탄, 사파리체험기입니다. 시리즈라고는 했지만 3탄은 없습니다..ㅡㅡ;. [지난포스팅] 2010/04/14 - 가족 봄나들이 강추, 대전동물원 대전동물원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말씀드렸지만 전국의 동물원 중에서도 상당히 다양하고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시설이 많은 동물원입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한가지 더 특화된 서비스가 있으니 바로 사파리 체험입니다. 에버랜드 등에도 사파리 체험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전국적으로 몇군데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처음 접해보는 거라 사실 적잖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는 않을 꺼란걸 알면서도 티비에서 보는 아프리카 야생 초원이 연상되는 건 어쩔수 없더군요.. ^^. 사파리 체험장 입구에 놓여진 사자와 ..
지난 달 결혼한 여동생 신혼살림을 구경하러 얼마전 부모님을 모시고 대전에 갔었습니다. 겨울기운이 가시지 않은 조금은 쌀쌀한 봄날이었지만, 먼걸음 한터라 집안에만 있지 말자고 의견이 모아져 다함께 나들이를 나가기로 했는데요. 마침 대전에 있는 동물원이 유명하다더군요. 물론 대구에도 동물원이 없진 않습니다. 대구에서도 아주 역사 깊은 달성공원이라는 동물원이 있습니다. 입장료도 무료고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원입니다. 하지만 역시 제대로된 투자나 관리가 되지 못하면서 동물원으로서의 역할은 기대에 못미치는 곳인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전동물원은 나름 꽤 괜찮다는 소문에 기대하면서 출발을 했습니다. 대전시내에서 차로 20여분 쯤 갔으니 거리도 멀지 않았습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주말을 맞아 많은 가족들이 나들..
새해 시작부터 불어닥친 한파와 폭설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신데요. 올 겨울 처럼 추운 겨울이 언제였던가 돌아보게 만드는 정말 살벌한 추위입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늘어나는 난방비와 얼굴을 때리는 찬바람은 아무리 격어도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얼마전 저도 관련한 포스팅을 했지만 이런 날씨에 지구온난화라는 말이 갸우뚱해지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런 한파에도 모두가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너무 움츠려들지만 말고 어깨를 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실 저야말로 지금 집에 감금된 상태군요. ㅡㅡ;) 그런의미에서 지난 연말 올랐던 팔공산 갓바위 풍경을 전할까 합니다. 넘어지면 다치니까 주머니에서 손빼고 따라오세요..^^. 관봉석조여래좌상 주소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2009년 한해를 떠올리면 여러가지 사회적 이슈들이 참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여전히 그 여파가 끝나지 않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신종플루가 아닐까 합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신종플루 걸린 학생들을 매정하게 시험공부 시킨 한 엄마의 이야기(☞지난글 보기)를 쓴적도 있고 최근에는 병원에 검사받으러 갔던 이야기(☞지난글보기)도 썼었는데요. 이래저래 신종플루 만큼 한해동안 많은 이들을 괴롭게 한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대규모로 백신접종이 시작된후 이제는 그 기세가 한풀 꺽여 뉴스에서도 그다지 자주 등장하지는 않을 만큼 수그러들었지만 최근 뒤 늦게 그 위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틀전에 저희 집 14개월된 딸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거든요...쩝. 사실 전 이렇게 되기 며칠전까지만 해도 정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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