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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전 포스팅했던 대전동물원 시리즈 2탄, 사파리체험기입니다. 시리즈라고는 했지만 3탄은 없습니다..ㅡㅡ;.

대전동물원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말씀드렸지만 전국의 동물원 중에서도 상당히 다양하고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시설이 많은 동물원입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한가지 더 특화된 서비스가 있으니 바로 사파리 체험입니다. 

에버랜드 등에도 사파리 체험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전국적으로 몇군데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처음 접해보는 거라 사실 적잖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는 않을 꺼란걸 알면서도 티비에서 보는 아프리카 야생 초원이 연상되는 건 어쩔수 없더군요.. ^^.


사파리 체험장 입구에 놓여진 사자와 호랑이 사진입니다. 웬지 이 문을 넘어서면 바로 이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으흐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다보니, 사파리 입구에서는 이렇게 유모차도 주차시킬 수가 있더군요. 번호를 받고 맡기면 됩니다. 저희 가족도 마침 가지고간 유모차를 맡기고 줄을 섰습니다. 보이시죠..아프리카 사파리..하하..


잠시 줄을 서서 기다리니 사파리 체험 버스가 옵니다. 상상했던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만..(야생 초원을 달리는 철망으로 감싸진 짚차...~~..음냐..)
그래도 모양도 귀엽고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까이서 본 버스 모습니다. 유리창이 널찍한 것이 관람에는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버스내부는 일반 시내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통로에 손잡이만 달려있으면 거의 똑같을 것 같다는....ㅎㅎ.


자 본격적으로 체험을 시작합니다. 고고..
처음 만난 동물은 곰입니다. 떼지어서 햇볕을 쬐고 있는 것 같던데요..가까이서 보니 정말 실감이 나기도 하지만..정말 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마치 저 자리에 모여서 저희들이 타고 있는 버스를 관람하는 것 같더군요.ㅡㅡ;..
그래도 보시는 것 처럼 저희를 아주 반기는 것 같았습니다. 알고보니 이 녀석들은 이 사파리 버스에서 던져주는 과자를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창문을 열 수 있는 건 아니구요. 운전 기사분이 대신 던져주고 저희는 구경만....어쨌든 곰들은 참 귀엽고 재밌었습니다. 


널찍한 창문 너머로 상당히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사파리가 맞긴 맞군 싶었습니다. 


잠시 이동해서 철문을 지나니 바로 호랑이 사파리 입니다. 역시 사파리 하면 맹수죠..


가까이서 살펴본 호랑이는 역시 맹수의 제왕처럼 보였습니다. 상당히 덩치도 크고 얼굴은 그중에서도 더 크구요. 몸의 줄무니는 선명한것이...참 늠름하더군요. 


어딘가 먼곳을 응시하면서 저희한테는 시선도 주지 않는 요 녀석이 대장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다음은 사자 사파리...역시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덩치도 크고 위엄이 있어보였습니다. 


근데 호랑이도 그렇더니...사자들도 대부분 요렇게 바위위에 모여 앉아 좀 퍼져있는 듯한.
.ㅡㅡ;.


울 애기랑 마눌님이 저 퍼져누워있는 사자를 보고 있습니다...ㅎㅎ.


그래도 요렇게 보니 갈기도 무성하고 정말 백수의 제왕이라 할 만하다 싶었습니다. 실제로 먹이사냥이나 일은 암사자가 대부분 도맡아 한다고 합니다만 ^^..


옆에 있는 무리를 보니 암사자가 제일 상석에 있기도 하군요..ㅎㅎ..보고있는 이들은 역시 울 가족들..^^. 

맹수들이 바위에 모여 앉은 이유

그런데 사자도 그렇고 호랑이도 그렇고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다들 바닥에 배를 딱 붙이고 누워서 꼼짝을 않더군요. 제가 갔을때가 좀 쌀쌀하긴 했지만 상당히 나른한 모습이었습니다.  뭔가 싱겁다는 생각을 하던 찰라..운전을 하며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말씀하시는 걸 듣게 됐습니다

사자와 호랑이들 모두 바위 조형물 같은 곳에 모여서 앉아있었는데요. 바로 거기에 온돌처럼 난방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말해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추울까봐 온돌시설을 한 인공 바위터를 만들어 둔 것이죠. 그리고 호랑이나 사자들은 그 자리에 배를 붙이고 꼼작 않고 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좀 어이없더군요. 으르렁 거리는 모습을 상상했던 사파리 체험에서 온돌바닥에 몸을 지지고 있는 맹수들을 구경한 것이니 말입니다...ㅡㅡ;..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저 동물들도 환경에 적응 해야겠죠..쩝..


다음 사파리는 코끼리였습니다. 상당히 덩치도 크고 움직임도 많았습니다. 다만 사파리 체험이었음에도 그 거리가 꽤 멀더군요. 좀더 가까이서 봤으면 싶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코는 확실히 길다는.ㅡㅡ;.


이번엔 기린입니다. 저 긴 목으로 버티고 있으면 참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잠시 몇마디 설명만 듣고 패스...


마지막 코스에서 본건 얼룩말이었습니다. 누군가 퀴즈도 냈었는데. 얼룩말은 흰바탕에 검은 줄무늬일까요, 아님 검은 바탕에 흰 줄무늬일까요...ㅋㅋ...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이밖에도 몇몇 동물들이 더 있습니다. 그래도 사실 사파리하면 맹수들이니까요...^^..이정도로 ..마무리..


사파리 체험을 끝내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버스는 앞모습과 마찬가지로 뒤에도 꼬리가 달려있는 센스...^^..

전체적으로는 좀 싱거운 사파리 체험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한번쯤 체험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군요. 좀 나른한 모습이었습니다만 사자나 호랑이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재미였습니다.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만 서울대공원도 그렇고 사파리 체험장이 꽤 생긴다는 소식도 있으니까요. 나중에 비교해 보는 것 도 좋을 듯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얘기드렸지만, 날씨가 더 풀려 완연한 봄이 오면 역시 가족나들이에 더 없이 좋은 계절 인것 같습니다. 
주말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 나들이 어떠세요...^^.. 

사파리 체험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간만에 다음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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