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공장에서 만든다고? 공장이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컨베어밸트? 아니면 굴뚝에서 피어나는 뽀얀 연기? 그것도 아니면 수없이 늘어선 기계들로 가득한 천정 높은 작업장. 어떤 모습이 연상되든 공장이라는 말은 사실 환경이나 생태, 자연과 대비 되는 느낌으로 다가오기 마련일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공장은 말그대로 살아있는 생명을 직접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이름하여 식물공장입니다. 사실 식물공장은 이미 낯선 용어가 아닙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고 할까요. 그 개념이 나온것도 꽤 됐고 전국적으로 곳곳에 실험적인 시설들이 세워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은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공장에서 식물을 키운다니 참 뭔가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식물공..
봄이다 싶더니 어느새 거리엔 반소매 옷차림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 더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봄이 짧은 대구라 그렇겠지만, 조금은 봄을 더 만끽하고 싶은데 말이죠. 조금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산과 들에 만발한 꽃과 나무들은 햇살과 봄비를 머금고 한껏 쑥쑥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짙어지는 산은 물론이거니와 산아래 들녁마다에도 생명력이 넘쳐 흐르고 있네요. 그런데 역시 텃밭에 심은 작물이 아닌 잡초들에게도 이 생명력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빠진 일상을 핑계로 거의 한달 가까이 밭 관리를 못했더니, 얼마전 밭을 방문하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 좌절의 현장을 이제부터 보시겠습니다. ㅡㅡ;. 텃밭일기 / 2011.5.21 5월이라 본격적인 농사철의 시작입니다. ..
오랜만에 텃밭 소식을 전하는 군요. 그리 큰 밭도 아니것만 일이 좀 바빠지다보니 한동안 통 밭에 신경을 못썼네요. 최근 포스팅 주기가 길어진 블로그 운영도 그렇지만 역시 무슨 일이든 부지런하게 끈기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자세를 가다듬고 다시 텃밭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다만 본 포스팅에서는 시간이 좀 지났지만 텃밭 기록 삼아 타임머신을 타고 한달 전으로 거슬러 가봅니다. ^^ 텃밭일기 / 2011.4.24 지난 포스팅에서 새싹이 난 텃밭풍경을 전해드렸는데요.(☞ 첫 새싹이 주는 감동) 유난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던 올 3~4월의 찬 기운을 이기고 올라온 새싹들이 참 기특했습니다. 그런데 새싹이 나더니 그 뒤로는 점점 더 빨리 자라는 느낌입니다. 슬슬 잡초들도 올라오고 이러다 정말..
드디어 텃밭에 새싹이 돋았습니다. 세상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지만 그동안 때아닌 꽃샘추위에다가 봄같지 않은 봄을 지나면서 도통 소식이 없었는데요. 씨앗을 심은지 2주 정도만에 새싹들이 하나둘 땅을 비집고 솟아 올랐답니다. 아마도 그동안 정작 씨앗들도 무거운 흙 사이를 뚫고 나오느라, 때늦은 쌀쌀한 날씨와 싸우느라 고생이 많았을텐데요. 이제 겨우 손톱만큼 자랐을 뿐이지만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사실 어찌보면 별것 아니기도 하고 심으면 으례 나는 것이겠거니 할수도 있겠지만.. 거창하게 생명의 신비니, 땅이 주는 교훈이니 들먹이지 않더라도, 직접 심은 씨앗들이 힘차게 차고 올라오는 모습은 그 자체로 왠지 모를 희망과 행복을 전해줍니다. 참 힘나는 소식이 별루 없는 요즘이지만 저 새싹들처럼 모두다 힘내서 어깨마다..
봄은 봄인지 낮에는 반팔 옷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따뜻해졌지만,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네요. 저 위쪽 동네엔 오늘 눈까지 내리던데 다들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감기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그래도 역시 어쨌거나 완연해진 봄인데요. 봄이 가져다 주는 것들이 참 많지만 얼마전 시작한 텃밭 농사에도 봄날씨는 무척 반가운 손님입니다. 비닐하우스를 하지 않는 이상 초봄까지도 심을 수 있는 작물에 한계가 많거든요. 일부 채소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4월에 들어서야 파종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처음 시작한 텃밭을 그냥 놀릴수가 없어서 얼마전 몇가지 작물을 파종했습니다. 모종이 필요한 고추나 방울토마토, 그밖에 주요 작물들은 아직 일러서요. 간편하면서도 수확이 빠른 상추, 깻잎등을 심었습니다. 나름 정성들여서 심느라 사진..
"아버님 어머님 저희들 왔습니다. ~~" 지난 주말 오랜만에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한시간 정도 거리 밖에 안되지만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뵙지도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저희 세식구 모두 나들이 삼아 가서 하루밤 자고 왔습니다. 효도란게 별다른게 아니라 자주 찾아뵙는 것일 텐데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장인어른이 가꾸시는 마당 텃밭에 새로운 싱그러움이 가득해 사진으로 담아왔답니다. 저도 올해는 텃밭에 도전해 보려고 하는데요. 미처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에 고추 모종이라도 심어야 할텐데 말이죠.. ^^. 늘 부지런히 뭔가를 가꾸시고 집안 구석구석을 꾸미시는 편이라 매번 찾아갈때마다 놀라고는 하는데요. 다양한 작물을 조금씩 키우고 계십니다. 자 이제 구경 좀 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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