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스마트폰 HTC 디자이어 (Desire)

벌써 보름이라는 시차가 생겼습니다만 저의 첫 스마트폰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방선거 관계로 그동안 너무 정신이 없어서 말이죠. (왜 바빴냐구요..ㅎㅎ. 곧 다른 포스팅으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근데 아무도 궁금한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ㅡㅡ;.)

제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그렇지 눈팅으로나마 각종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 공짜폰만 쭉 쓰다가 이번에 스마트폰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동안 제가 눈여겨보던 몇몇 기종과 출시에 대해 포스팅도 몇차례 했었는데요. 

2010/05/11 - KT 고객센터에 넥서스원 발매 계획 문의해 보니
2010/05/04 - 넥서스원, 디자이어 출시 임박 어떻게 골라야 할까?
2010/03/23 - 같은 기종의 해외구입 핸드폰, 개인전파인증 왜 일일이 받아야 할까?
2010/01/22 - 구글폰 넥서스원 국내 상륙, 기대 반 우려 반

서론은 이만 줄이고. 자 소개합니다. HTC 디자이어 입니다.
일단 개봉부터 ...

박스 포장이 독특합니다. 귀엽죠. ㅎㅎ 마치 선물 뜯는 기분이었습니다. 하하. HTC는 구글과 함께 넥서스원을 제작하면서 일약 스마트폰 계의 샛별로 떠오른 대만의 스마트폰 전문 제작 업체입니다. 제가 구입한 디자이어는 SK와 계약되어 발매가 됐습니다.

내용물은 보시는 것 처럼 단촐한 편입니다. 본체와 배터리 충전 크래들, 보조 배터리, 그외 매뉴얼과 각종 케이블.

요기다가 필수품인 micro sd(8G)카드까지....안드로이드폰이 거의 그렇습니다만 디자이어에는 내부에 SD카드가 필수입니다. 기본 app말고는 각종 저장 및 app의 보조 파일들은 모두 여기에 저장이 됩니다.

짜잔.앞면입니다. 급히 찍느라 사진이 좀 그렇습니다만. 회색을 바탕으로한 배색과 널찍한 화면이 맘에 쏙 들더군요. 참고로 터치 스크린은 3.7인치 입니다. 상단의 t로고가 아쉽습니다만..하하.

뒷면입니다. 카메라와 스피커 구멍이 위쪽에 보이구요. HTC회사 로고랑 아래쪽에는 with google, 그리고 with HTC SENSE라고 적혀있습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탑재됐고 UI는 HTC의 SENSE UI가 적용됐다는 이야기인데요. 없어도 되겠지만 뭐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래쪽엔 충전과 데이터 통신용으로 쓰이는 micro usb 포트가 보이는 군요.

제가 전문 IT리뷰어도 아니고 얼리어답터도 아니어서 말이죠. 자세한건 다른 곳에서 알아보시기 바라구요. 전 그냥 바로 제 블로그 접속부터 해봤습니다.

아이폰과는 달리 플래시도 모두 보여주기 때문에 PC에서 보는 화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로딩도 상당히 빠르고 정전식 터치에 핀치 줌까지..하하...대만족....

요렇게 살짝 옆으로 돌리면...더 보기가 편하네요. ^^ 제가 손이 좀 큰편이라 왠지 좀 작아보이는군요..ㅋㅋ

사실 지난달 중순 발매되고 거의 바로 구입했으니까 벌써 20여일이 지났습니다. 여러곳에서 리뷰도 많이 올라와서 말이죠. 굳이 기기에 대한 이런 저런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구요.
그동안 써보니 통신사 등 아쉬운 구석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맘에 쏙 드는 첫 스마트폰입니다.

최근 소식을 보니 제가 원래 꼭 써보고 싶던 넥서스원이 곧 정식으로 출시된다고 하던데요. 살짝 아쉽긴 합니다만, 노예로 묶인 2년은 꼼짝없이 잘 써야겠죠. ^^. 앞으로 요 녀석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종종 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건이 되면 취미삼아 app개발도 손을 데볼 생각이구요.
 
그럼 이만 때늦은 개봉기였습니다. 다음 편 시리즈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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