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등산을 자주 하던 시절, 땀 뻘뻘 흘리며 힘들게 산을 올라가 한숨을 돌리고 있을 때였는데요. 어디선가 갑자기 '짠'하고 나타나 너무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정상을 향하는 이들을 보고 적잖게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었는데요. 사전에 몰랐던 것도 아니었지만 이때부터는 걸음을 디딜때 다리에 맥이 탁 풀리더군요. 물론 등산이 주는 상쾌함과 뿌듯한 성취감이야 케이블카를 타고 얻을 수 없을테지만 그 순간 만큼은 몸이 먼저 반응했나 봅니다. ㅎㅎ 어쨌듯 지금도 멀쩡한 산을 훼손하는 케이블카 건설에는 나름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뭔가 젊은 청년이 탈만 것은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 좀처럼 케이블카를 타볼 기회가 없었는데요. 지난 가족여행가서 대둔산 케이블카를 타보게 됐습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가족나들이, 맛있는 김밥 직접 만들기)에서 보셨던 김밥을 싸가지고 갔던 자연휴양림 한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대둔산 인근에 위치한 진산자연휴양림인데요. 충청도에 있는 곳입니다. 근데 대구에서 왜 충청도까지 갔냐구요? 동생들이 결혼해서 서울이랑 대전에 사는데 이동을 고려해서 가운데 지점으로 잡는다는게 그렇게 됐군요. ^^ 마침 제가 갔던게 7월 마지막 날인데요. 아시다시피 많은 분들이 휴가를 떠나는 여름의 최절정 주말이기도 했지만, 저에겐 아버지 생신이시기도해서 이래저래 피서겸해서 온가족이 총 출동해서 다녀온 가족여행이었습니다. 대구에서 대략 2시간30분쯤 걸린 것 같은데요. 여름휴가가 집중된 기간임에도 도로사정은 그리 나쁘지 않아서 제시간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또 네비..
김밥 이야기 얼마전 아버지 생신을 맞아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충청도에 있는 진산자연휴양림에 갔는데요. 동생들 내외까지 총출동했습니다. 일단 가족여행 이야기는 조만간 포스팅할 생각이구요. 오늘은 휴양림 도착해서 먹을려고 준비한 김밥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 제가 워낙 김밥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간편한 식사로 김밥 만한게 없죠. 그러다보니 자주 먹는데 말이죠.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ㅎㅎ. 하지만 요즘 먹게 되는 김밥은 사실 대부분 시중 김밥전문점이나 분식점에서 파는 김밥이죠. 그런데 웬만한 김밥은 제가 다 맛있게 먹어주는 편인데 시중 김밥집에서 파는 김밥 중엔 사실 맛있다 싶은 김밥이 별루 없드라구요. 어릴때 어머니가 소풍갈때 싸주시던 김밥 맛을 기대하는 거야 어렵겠지만 그래도 갈수록 너무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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