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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저희집 딸래미가 태어난지 10개월을 돌파했습니다. 짝짝짝...

오늘 낮 지난 시간을 되새기며 100일쯤 됐을때 찍어놓은 사진이랑 동영상을 다시 살펴봤는데요. 감개가 무량합니다 ㅎㅎ. 딱 100일 되던날 끙끙거리며 몸을 뒤집던게 엇그제 같은데 이젠 제법 걸음마를 할려고 늘상 한손으로 벽을 짚고는 살살 발을 놀리는 모양새가 뭉클하답니다 ^^..


사실 10개월간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가지로 신경쓰이는게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당연히 건강이 가장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러고보니 사소한 감기부터 툭하면 중이염에 기관지염까지 병원신세도 참 많이 졌습니다. ㅡㅡ;..

거기다 요즘 워낙 환경이나 현대문명이 낳은 질환들도 많죠. 대표적으로는 아토피를 비롯한 각종 피부질환, 특정 음식에 대한 알러지까지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주변에 먼저 아이를 키우던 이웃들을 보면 특히 아토피로 고생하는 집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임신했을 때부터 먹는것, 입는것에 대해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가능하면 집사람 먹는 음식은 유기농이나 무농약 등 친환경 재료로 집에서 직접 해먹고 인스턴트 음식은 거의 먹지 않았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별났었다 싶기도 했지만 잘했다 싶은 생각이 더 많이 드는군요.

"오홋..그렇게나 애를 쓰셨어용?"(생후한달째)



어쨌든 그래서인지 저희 애기는 여러가지 걱정했던 문제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보람있죠..ㅎㅎ..

그리고 또하나, 저희집 딸래미는 지금도 천기저기를 쓰고 있답니다. 먹는것도 요즘은 이유식도 많이 먹지만 주식은 엄마가 직접 주는 모유랍니다. 그래서 저희집엔 항상 좀 바쁩니다. 매일 천기저귀도 빨아야 하고 집사람은 모유를 하루에도 몇번씩 먹이고, 짜놓고 손이 참 많이 가죠. 그래도 경제적인 이득은 물론 무엇보다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불편함은 감수하고 있습니다.

천기저귀와 모유에 대해서는 조만간 자세히 포스팅을 다시 하기로 하구요. (집사람을 꼬시는 중입니다.^^). 오늘은 그중 유기농 천으로 만든 타월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저희가 쓰는 천기저귀도 유기농을 쓰고 있습니다. 그냥 천기저귀도 시중에 잘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이왕이면 각종 첨가물이나 표백성분을 쓰지 않은 유기농을 쓰는게 좋습니다. 물론 일반 천보다는 좀 비싸긴합니다. 그렇다고 저희 집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집사람과 함께 다른데 쓸 돈 좀 줄여서라도 장만하기로 마음 먹었죠..^^

어쨋든 저희집 딸래미는 유기농 천기저귀, 유기농 손수건, 유기농 타월 등을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바로 오가닉스 몰(☞쇼핑몰 바로가기)입니다. 저희도 처음부터 이곳에서 나온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러던 차에 얼마전 마침 또 레뷰에서 오가닉스 몰에서 나온 타월과 가재수건 리뷰모집을 하길레 응모해서 덜컥 물건을 받게 됐습니다..^^. 전 이미 오가닉스 몰의 다양한 제품들을 경험한 상태에서 또 지원군을 받았다고 할까요..ㅎㅎ..



받아서 풀어보니 요렇게 유기농 천 특유의 미색 빛깔 타월과 가재수건이 이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친절하게 레뷰에서 프론티어 리뷰에 대한 안내와 제품 사용법을 뽑아서 동봉해주셨네요. 레뷰 화이팅..!!


유기농 친환경 종합 쇼핑몰 오가닉스 몰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요즘 누가 종종 들먹이는 녹색성장이 떠오르네요. ㅡㅡ;..할려면 제대로 하든지..(갑자기 뭔소리...^^)..다시 본론으로..


일단 가재수건입니다. 제 손바닥 보다 조금 큰 크기로, 아이의 얼굴이나 손을 그때그때 닦아주기에 적당합니다. 표면 질감이 매우 부드럽드라구요. 아무래도 유기농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그 부드러움과 피부의 거부감이 거의 없다는 것이죠. 보시는 면은 뒷면...


요게 앞면입니다. 귀엽죠..^^.. 뒷면은 보슬보슬하게 부드럽구요. 앞면은 약간 빳빳하면서도 촉감이 좋은 천으로 되 있습니다.


요것이 유기농 타월입니다. 뭐 보기엔 일반 미색타월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좀더 자세히 볼까요.


가까이서 본 타월입니다. 맨 가쪽으로 오가닉스몰이라는 로고가 보이는 군요. 유기농 제품들은 처음 타월을 받았을때 나는 특유의 화학섬유질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보통 어디 결혼식이나 행사장 기념타월 받아오면 빨지 않고 그냥 쓰기 부담스러운 냄새 있잖습니까. 다들 아시죠. 유기농 천은 그런게 없더군요. 물론 그렇지만 한번 빨아서 사용합니다. 왜? 우리아기는 소중하니까요..ㅋㅋㅋ..


유기농 인증 코튼마크가 따로 달려있습니다. 내용을 보시면..

-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 합니다.
- 유기농법으로 경작되어 지구환경을 보호합니다.
- 선진 웰빙문화 추구에 기여합니다.
- 국제오가닉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오가닉 코튼으로 생산된 제품입니다.

이중 전 유기농버으로 제작되 지구환경을 보호한다는 이야기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유기농 천을 쓰면서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으면서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지킨다는 보람이랄까요..ㅎㅎ


일단 쓰기전에 한번 잘 빨아줘야 합니다. 그래야 더 안심하고 쓸수 있겠죠.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등 유기농 천 제품의 기본적인 특성이외에도 이 타월은 여러번 자주 빨아도 그 처음의 부드러움이 사라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재수건도 마찬가지더군요. 특히 수건의 경우 사실은 이미 저희집에서 쓰고 있어서 익히 그 성능(?)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자주 빨았는데요. 아직도 보드랍고 처음 같은 느낌이랍니다. 요거 리뷰라고 꾸며낸 말이 아니니...^^...하여간 그렇습니다. 참. 자주 삶아도 천 자체에 변화가 거의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맨가에 걸린 타월 뒤쪽으로 저희 애기 유기농 천 기저귀가 살짝 보이는 군요. .요건 말씀드렸든 다음 기회에 자세히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특히 목욕후 유기농 타월로 애기를 닦아줄때면 도저히 다른 일반 수건으로는 닦아주기가 싫더군요. 아이가 자라면서 수건이 좀 작다 싶어져서 저희집에서는 유기농 수건 두개를 미싱으로 이어 붙여서 큰 목욕타월로 쓰고 있답니다.


그렇게 만든 목욕타월로 몸을 닦고 있는 애기 모습입니다. 목욕직후라 더 이쁘죠..ㅋㅋ...뽀얀 살결이 너무 보드랍습니다. ^^..에공...누구딸래미가 이리 예쁜고...ㅋㅋ

집에서 원래 쓰고 있던 유기농 타월을 또 리뷰 신청해서 받으니 살짝 찔리기도 하지만 많이 사용해본 입장에서 느낀 솔직한 리뷰가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적으로 가격부담이 좀 있긴하지만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특히 자라는 아기들, 피부가 예민한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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