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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웬 자선냄비냐구요. 그냥 자선냄비가 아니라 얼마전 대구 시내를 나갔다가 본 대형 자선냄비입니다. 바로 옆에 사람이라도 있으면 비교가 됐을텐데. 하여간 대략 3미터가량 되는 정말 대형 자선냄비였습니다. 달려있는 냄비도 대형이던데요. 모금도 정말 대형으로 됐으면 싶은데 말이죠. 


조금 더 걸어가니 원래 모습의 자선냄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날이 크리스마스 며칠전 아주 추운 날이었는데요. 종을 치고 마이크로 사람들에게 알리는 분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겠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분들이 많아 보람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언뜻봐도 냄비가 묵직해보여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자선냄비 왼쪽에 못보던 새로운 자선냄비가 있지 않겠습니까. 바로 이것이 디지털 자선냄비라는 것이었는데요. 요즘 택시를 타도 교통카드로 결재할 수 있게 하는 택시들이 있던데요. 요 디지털 자선냄비도 마찬가지로 교통카드로 천원씩 기부할 수 있게 한 새로운 형태의 기부방법이었습니다. 


안내판 가운데에 설치된 센서에 카드를 갖다대면 한번에 천원씩 기부가 된다고 합니다. 


친절하게도 여러번 반복하여 기부하실 수 있다고 안내가 되있군요..ㅋㅋ..

대형 자선냄비도 그렇고 디지털 자선냄비도 그렇고 세상이 많이 변하는 것 처럼 여러가지 방법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것 같은데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요즘, 전체적인 기부액수도 조금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기회를 통해 조금씩이라도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더군요. 

어쨌든 이제 곧 한해가 저물텐데요. 아쉽지만 겨울이면 어김없이 전국 각지에서 종소리와 함께 사랑을 전하는 구세군 자선냄비는 크리스마스까지만 모금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제 내년 12월을 기다려야 다시 만날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선냄비는 내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추운 겨울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손길들은 많이 있고, 아직도 함께 작은 정성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남아 있답니다. ^^. 
그중에서도 특히 이글을 보시는 블로거 분들이 클릭 몇번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걸로 몇가지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첫번째, 따뜻한 겨울 만들기 위젯달기 입니다. 


제 블로그에 달린 다음 하이픈 위젯을 클릭하시면 나오는 페이지 입니다. (바로가기 주소 ☞ http://hyphen.daum.net/request/LoveFamily.do)
스크랩, 위젯달기, 편지쓰기, 댓글달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참하시면 작은 액수지만 기부에 참여하시게 됩니다. 다만 날짜가 30일까지니까요. 서둘러 등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두번째, 도너스캠프 위젯달기 입니다.

일단 도너스캠프가 뭔지부터 보셔야겠죠. 


쉽게 말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을 위해 나눔을 이어주는 곳입니다. 다양한 후원자들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겨울을 전해주고 있는 곳인데요. 
특히 도너스캠프는 나눔블로그랑도 인연이 있어서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받고 있기도 합니다. 나눔블로그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좀더 특별한 관심을 주셔도 좋겠죠..^^

어쨌든 현재 진행중인 프로그램에 관한 위젯을 블로그에 달고 도너스캠프에 댓글을 달면 1000원이 기부가 됩니다. 



위젯을 달고 도너스캠프(☞ 홈페이지 바로가기) 홈페이지에 가시면 있는 캠페인 페이지입니다. 여기다 댓글을 달면 천원이 기부가 되는 것입니다. 세가지 이벤트를 함께 진행중이니까요 꼭 많이들 참여하시면 좋겠네요. 

참. 위젯은 블로그를 열때마다 "우리아이들의 건강한 겨울 ○○○가 지킵니다"라고 소리를 내며 인사를 합니다. 처음엔 무슨 소린가 싶으실 테니 놀라지 마시구요. ^^..클릭하시면 도너스캠프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가니까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게 잘 보이는 곳에 달아 두시면 좋겠죠..^^/


세번째, 네이버 해피빈 기부입니다. 


사실 요건 연말연시가 아니라 늘 참여가 가능한 기부방법인데요. 네이버를 별루 탐탁해 하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해피빈 만큼은 정말 잘 만든 기부 문화의 한 방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네이버 메인화면에서 오른쪽 최상단 메뉴에서 바로 가실 수 있구요. 상시적으로 각종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기부가 가능합니다. 해피로그라고 해서 기부가 필요한 작은 블로그 같은 공간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뜻이 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시고 도움이 필요한곳에 도움을 바로 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피빈은 특히 콩이라고 부르는 화폐단위가 별도로 존재하는데요. 콩하나는 현금 100원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콩을 네이버 아이디를 가지신 분들은 메일만 보내도 한통에 콩하나씩(한달 최대 10개)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가지신 분들은 메일 퀴즈에 답만 달아도 콩을 또 받을 수가 있구요. 그러면 이 콩을 또 기부할 수가 있답니다. 


이렇게 조금만 신경쓰면 굳이 자기 주머니를 털지 않더라도 클릭 몇번의 정성으로 기부를 실천할 수가 있습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모이고 모이면 정말 이 겨울이 아이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작지 않은 힘이 생길 것 같습니다. 

연말연시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더 늦기 전에 모두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