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을 탄 민주주의 민주주의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국민이 권력을 가짐과 동시에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는 정치 형태.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이라고 나온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이를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헌법에도 제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선언과 함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너무도 당연한 이 민주주의에 대한 의미가 늘 그대로 실현됐던 건 아니다. 대한민국이 탄생하던 순간부터 민주주의는 헌법에 새겨져 있었지만 해방이후 우리 역사 속 대부분의 정부권력은 90년대 초까지도 군부독재였고, 87년 6월 민중항쟁 이전까지는 대통령조차 직접 뽑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국민의 권력과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때로 목..
국민학교를 아시나요? 추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누구나 지난 기억들 중 아련하고 애틋한 시간들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어린시절의 인상적이었던 기억이기도 하고 어쩌면 풋풋한 첫사랑과의 행복했던 순간이기도 할테죠. 지금은 잊혀진 단어이지만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30대인 저도 겪은 시절이니 그리 오래전도 아니죠. 요즘도 무심코 말하면 초등학교대신 국민학교라고 말하게 되더군요. 일제시대의 황국신민에서 유래된 말이라 청산 차원에서 변경됐으니 잘된 일입니다만 추억의 단어이기도 합니다. 제 어린시절이 함께 거기에 있으니 말이죠. 그러고보면 교련도 그런 기억들 중 하나입니다. 이른바 기초적인 군사훈련을 고등학교에서도 과목으로 채택해 하던 것이 바로 교련수업인데요. 얼룩무늬 ..
요즘 막걸리 인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막걸리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고,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와인을 추월하는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도 들리는 걸 보면 그저 한 때의 유행만은 아닌가 봅니다. 저도 막걸리 참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 편인데요. 저희 동네만 해도 최근에 새로 생긴 막걸리 집이 한두 곳이 아닙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 반가운 일이지만 아무래도 요즘 어려운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과 맞닿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기도 합니다. 며칠전에도 예전에 자주가던 막걸리집을 찾았습니다. 한동안 들르지 못한 곳인데요. 옛 정취도 뭍어나고 아늑한 곳이라 종종 들렸었던 가게입니다. 입구부터 왠지 정감이 가지 않나요 ^^. 가게 이름도 '옛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막걸리집이 너무 반..
오늘 오후 1시 42분 또 한사람의 전직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해 나이 85세, 최근의 투병이 안타깝게 전해져 오던 터라 어느 정도의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소식을 막상 듣고 보니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더욱이 퇴임 후에도 언제나 나이에 비해 뜨거운 활동을 펼쳐온 그이기에 안타까움이 더 한것 같습니다. 그의 인생은 우리 현대사의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정희로 부터 시작해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부독재정권으로부터 반체제 인사로 낙인찍혀 잇따른 투옥, 해외망명 등 무수한 고초를 겪었습니다. 특히 80년 광주항쟁 때에는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 조치에 반대하는 학생 소요사태의 배후조종 혐의로 구속돼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선고까지 받습니다. 이듬해 다행히 국제사회의 압..
자주는 아니더라도 어쩌다 가끔 시간이 나면 미드를 즐겨 보는 편인데요. 처음 본게 프리즌 브레이크 였습니다. 일단 에피소드 하나를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눈을 뗄수가 없었고 잠자는 시간까지 포기하면서 시즌 1을 거의 한꺼번에 보다시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영화 속편이 전편을 능가하기 힘들 듯이 이어진 시즌 2에서 약간의 실망을 한뒤로는 보지 않게 됐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내다가 다시 빠져든 두번째 미드가 바로 히어로즈 입니다. 워낙 어릴때 부터 상상과 SF의 세계에 관심 많았던 내게 그 종류만도 헤아리기 힘든 각종 초능력자들이 벌이는 이야기는 넋을 잃고 보기에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하늘을 날고 몸이 아무리 다쳐도 끊임없이 재생되고, 심지어는 시간을 거스르고 공간이동도 자유자..
예전에 한 선배가 결혼식날 새벽에 그날 발간된 신문을 일일이 다 사서 모으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그날을 기념하려고 보관할거라 더군요. 거참 괜찮은 아이디어다 싶었는데. 필요한 자료가 있어서 여기저기 찾아 다니다가 웹상에서 그걸 가능하게 하는 재밌는 서비스가 있길레 들어가봤습니다. 네이버 [옛날신문]이라는 메뉴인데요. 디지털뉴스 아카이브라고 해서 예전 신문지면을 그대로 서비스 해주는 컨텐츠였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아시는데 뒷북치는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옛날신문 서비스에서도 자신이 태어난 세상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찾아보는게 가장 강조되 있는 것 같던데요. 저역시 제가 태어난 날을 제일 먼저 검색해보게 되더군요. 옛날신문 첫 접속 화면 입니다. 여기서 제 생일을 입력합니다. 음...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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