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흔히들 빼빼로 데이라고 부르는 날입니다. (가래떡 데이라는 말로 쓰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올해는 무엇보다 수능을 하루 앞둔 날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마음졸이고 있을테지만, 어쩌면 그 학생들보다도 더 마음졸이며 초조한 순간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오늘도 가까운 절이나, 산사를 찾아 지성을 드리고 있을테죠. 제 어머니도 제가 대학입학을 위한 수능을 칠때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가서 절을 꽤 하셨다더군요. 당시에는 이야기하지 않으시다가 나중에야 알게 됐었습니다. 심한 분들은 심지어 각종 부적 등 이런저런 무속, 미신의 힘을 빌리기도 하죠. 얼마전 한 산사를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이런 소망의 힘이 모여 만든 하나의 예술 작..
지난주 상주에 다녀왔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흠뻑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이야기보따리를 차례로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 상주는 여러가지로 참 매력적인 도시지만 그중에서도 두가지로 유명합니다. 바로 자전거와 삼백인데요. 우선 전국적으로도 이름난 자전거의 도시인 상주는 도시전체가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좋도록 여러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곳곳의 자전거 보관소는 물론 자전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전거 박물관'도 있습니다. 당연히 자전거를 이용하는 비율도 타 도시에 비해 막강합니다. 하여간 요내용은 조만간 따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구요. 오늘 이야기하려는 것은 바로 두번째 '삼백'에 대한 것입니다. 삼백이 뭐냐구요? ^^. 예로부터 쌀, 누에고치, 곶감, 이 세가지를 일컬어 삼백이라고 부르는데요...
가을이 완연히 깊어가고 있습니다. 산이면 산마다 울긋불긋 단풍이 한창이고, 거리의 가로수들은 하루가 다르게 잎새를 떨구어 앙상해져만 갑니다. 하지만 역시 뭐니뭐니 해도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햇곡식이 넘쳐나고, 들녘에는 이미 추수를 못한 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직도 수확을 못한 갖가지 곡식, 과일들은 서리를 맞고는 사람손을 떠나 새, 짐승들의 먹거리가 될 쯤입니다. 요즘 어느 농촌을 가던 마찬가지겠지만 수확을 하고 싶어도 일손이 없거나 너무 귀해 수확자체를 포기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가까스로 일손을 구하더라도 인건비 주고 나면 남는게 없다죠. 갈수록 떨어지는 농산물 가격은 어래저래 농심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중에도 농사짓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래저래 농민의 권익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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