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들 합니다. 어느 싯구에서 나온말이라는데 그와 별개로 최근들어 들리는 갖가지 사고 소식이 이런 말을 더 그럴듯하게도 하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사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가까운 우리의 현대사에서도 4월은 유독 아픔이 많은 달입니다. 우선 대표적으로 4,19혁명 정도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역사적으로 추앙받고 있고 이승만 독재가 그로인해 무너졌던 만큼 아픈 역사라 할 수 없을런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수많은 학생들이 목숨을 던져 이뤄낸 혁명이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이어진 군사쿠테타와 이후 장기간의 군부독재가 숭고한 희생을 덧씌운 때문입니다. 어쨌든 4월은 역사속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달인것만큼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며칠전 4월9일은 4월의 여러 역사적 순간 중..
어느 책에선가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죽어 저 세상에 가게 됐는데요. 가서 보니 저승에서 하루하루 사는게 이승과 다름이 없더랍니다. "뭐 저승도 별거아니네..ㅡㅡ;." 그런데 한쪽 구석을 보니 사람들이 누워서 정말 죽은 것처럼 꼼짝 않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답니다. 왜 저렇게 있는지 궁금해 옆사람에게 물어보니 "저승에서 하루하루 살아갈려면 이승에 남아 그사람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사람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저승에서의 삶이 늘어나는 거예요" 한달쯤이 흐른뒤 이 이 사람은 더이상 누워서 일어날 수 없게 됐습니다. 장례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묘소에 찾는 이도, 그를 떠올리는 이도 없었으니까요. 지난 주말, 3년전 세상을 떠난 선배 한분의 추모제가 있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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