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나눔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달랑 책한권이라 좀 머쓱하기도 했지만 작은 것이라도 무언가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스스로의 마음에도 좋은 선물이 되는지 느끼게된 계기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 아내를 통해 진정한 나눔에 대해 배우게 된 일이 있어 글로 전하려 합니다. 지난 화요일이었습니다. 책나눔에 당첨되신 분에게 책을 보내기 위해 우체국에 들리려던 날 아침 집사람이 오늘 우체국 가냐면서 자기꺼도 택배로 보내달라며 상자를 하나 주더군요. "이거 착불로 부치면 되고 주소는 상자에 적어뒀으니까 테잎으로 잘 붙혀서 발송해줘~~" "어 알았어 근데 이거 뭐야?" "^^..운동화. " "웬 운동화?" 웬지 궁금했지만 집을 나서는 출근길이라 자세히 묻지 못하고 일단 받..
더불어사는세상
2009. 8.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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