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을 하지 않을 자유
빨래줄 언제부터인가 제가 사는 동네 큰길가마다 곳곳에 빨래줄이 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장마라는 이름값 부끄럽지 않게 매일같이 줄 창 쏟아 붓고 구름 걷히는 날 조차 드문 요즘, 집에서도 안마르는 빨래를 길에서 말릴 것도 아닐 텐데 왠 빨래줄일까 싶을 즈음 바로 옆에 커다랗게 걸린 현수막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단횡단을 하지 맙시다’ ‘무단횡단 저승길이라도 건너시겠습니까’ 폴리스 라인 그렇습니다. 바로 무단횡단을 하지 말자며 차도와 인도사이에 걸쳐놓은 줄입다. 빨래줄 만이 아닙니다. 어떤 곳에는 뉴스 속 시위현장이나 범죄현장에서나 보이던 노란 띠모양의 폴리스 라인이 쳐진 곳 마져 있더군요. 무단횡단 잘못하다간 뉴스에 나올 모양입니다. 조금 과한게 표현하면 마치 수용소 철조망을 연상시키는 풍경이 아닐 수 없습..
우리동네이야기
2012. 7.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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