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 방구차와의 추격전
해가 넘어 가는 어스름한 저녁, 골목 어귀에서부터 웬지 낮익은 기계음이 들려옵니다. 공장에서 나는 모터 소리 같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는 시끄럽게 공회전하는 차 소리 같기도 합니다. 그 소리는 점점 가까워 오나 싶더니 바로 옆 골목을 뛰쳐나와 뽀얀 연기와 함께 저와 제 주변 상가를 순식간에 뒤 덮어 버립니다. 어느새 소리와 연기는 저를 스쳐 지나며 멀어집니다. 그런데 이 연기를 내는 소리를 따르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네 꼬마 들입니다. 흥분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연기 속으로 뛰어 듭니다. 바로 어린시절 방구차라 부르던 모기차가 만들어낸 익숙한 풍경입니다. 사실 요즘도 모기차가 골목을 다니며 방역을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저 어린시절 추억속에나 있겠거니 했던 모기차를 직접 다시 보고 나..
우리동네이야기
2009. 8. 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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