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길게 살아온건 아니지만 34년간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가장 잘 했다 싶은 일이 뭐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대답을 뭐라 해야할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역시 그중에 가장 잘했다 싶은 건 저의 분신을 세상에 데려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버지가 된다는게 정말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이들은 모를 감동입니다. 예전부터 어른들 말씀이 결혼을 해야 어른이 되고, 더 나아가 아이를 낳아봐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고들 하시죠. 요즘 생각하니 정말 그렇다 싶습니다. 아직 결혼과 출산의 경험이 없으신 분들께는 좀 죄송하지만 ^^.. 그렇게 세상에 등장한 제 아이가 오늘로 태어난지 딱 1년 됐습니다. 돌아보면 감회가 남다르네요. 평일에 돌잔치 하기가 좀 거슥해서 지난 일요일에 돌잔치는 가까운 친지들과 지인들을 모시고..
이도저도아닌글
2009. 11.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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