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거실에는 돼지가 한마리 살고 있습니다. 분홍빛이 선명한 귀여운 돼지인데요. 며칠전 드디어 이 녀석을 잡고 말았습니다. 2년반 정도 정성스레 키웠는데요. 좀더 키우는게 어떨까 싶은 맘도 없지 않았지만 꽤 무게도 나가고 얼마나 들었는지(?) 너무 궁금해서 말이죠. 제목이 약간 그렇습니다만, 보시듯이 저희집 거실 돼지는 바로 돼지 저금통입니다. ^^. 사진으로 가늠이 잘 안되시겠지만 농구공보다 좀더 큰 대형 저금통입니다. 사실 이 돼지를 잡은게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년반 전에도 한번 잡았었거든요. 2006년 1월 결혼하면서 구입했으니 벌써 함께 생활한지는 5년이 다됐군요. 처음엔 별 목적없이 잔돈이나 모아보자며 샀었는데 2년을 모았을때 마침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좀 급하게 이사를 했던터라 이사 ..
이도저도아닌글
2010. 11.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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