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처 언젠가 오래된 지하차도를 걸어가던 중이었습니다. 천장에 드문드문 설치된 조명이 부실해서인지 길 전체가 어둠컴컴하고 사람들의 왕래도 뜸한 칙칙한 길이었습니다.멍하니 어둠속에서 걷고 있는데 우연히 타일이 벗겨진 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래되서 하나둘씩 벗겨지다가 그리된건지 아니면 누군가 화김에 뭘 던져 부숴진건지 알수 없었지만 고스란히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칙칙한 지하도는 이 상처 하나로 더욱더 음산하게 보였습니다. 걸음이 자연스레 멈춰졌습니다. 가만히 서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오래된 길인데다 오가는 사람도 없는 그럴만한 곳이려니 그냥 지나칠만도 했지만 왠지 그 모습이 눈에 박혔습니다. 그날따라 들고 나갔던 카메라를 들고 여러장을 찍었댔습니다. 찍으면서 머리속을 계속 맴..
사진한장이야기한줄
2013. 1. 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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