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목과 추억 어린시절 단칸방에 온식구가 세들어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3남매에 부모님까지 다섯식구가 옹기종기 모여서 살던 그 시절, 단층임에도 한집에 세가구가 모여살았으니 방크기도 그리 크지 않았었던 것 같습니다. 세가구가 모두 공동으로 쓰던 푸세식화장실은 늘 밖으로 냄새가 퍼져나왔지만 그래도 마당엔 늘 꽃이 피어있고 나름 낭만이 가득했습니다. 언젠가 들쳐본 사진첩을 보니 창호지를 발랐던 창문은 어린 삼남매의 손길에 '전설의 고향'속 귀신집 마냥 늘 너덜너덜하게 구멍 투성이였고 모두들 연탄을 때던 시절이라 늘 집앞엔 연탄재가 쌓여 있었죠.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건 그 집이 골목 제일 끝집이었다는 것입니다.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골목으로 들어와 한번 더 꺽어 들어와서 끝까지 오면 저희 집이 ..
사진한장이야기한줄
2013. 1.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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