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거천 제가 사는 동네(대구 북구 칠곡지역) 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이 하나 있습니다. 강이라 하기엔 좁고 또랑이라 하기엔 조금 큰 지방하천으로 이름이 팔거천입니다. 규모는 작아도 팍팍한 아파트 촌을 가로질러 흐르며 동네 사람들에겐 멋진 휴식처이자 삭막한 도시의 딱딱함을 상쇄 시켜주는 소중한 자연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이 팔거천 주변에 희안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루아침에 강변에 있던 나무 수백 그루가 잘려나간 것입니다. 그것도 수령이 30년이나 되는 나무들이 잘려나가서 작지만 숲을 이루고 있던 장소가 그냥 벌판이 되어 버렸습니다. 미리 설명하자면 나무가 잘려나간 팔거천 구간은 지난해부터 한창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공사가 팔거천을 끼고 진행중이고 한쪽에선 생태하천 조성 공사가 ..
뒤태가 어떤가요? ㅋㅋ..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울 애기 뒷모습입니다. 아직 두툼한 기저기를 안에 차고 있는지라 조금 맵시가 안나지만 제법 자세가 나오죠. 일단 숙녀의 엉덩이니까 너무 자세히 보시지는 말구요. 토끼 무늬 내복만 봐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오늘의 주제 '내복' 예찬 제가 어딜봐도 약해보이는 스타일은 전혀 아닙니다만 (참고로 전 키 185, 몸무게 80...한덩치 합니다.^^) 매년 겨울 내복을 꼭 입고 다닙니다. 어린시절부터 애용했던거 같은데요. 저희 아버지는 지금도 아무리 추운 한겨울이더라도 내복은 사절이십니다. 심지어 남자가 무슨 내복이냐며 웬지 모를 무시의 눈길마저도 주시곤 했었죠..ㅡㅡ;. 저에게 내복의 영광된 길을 보여주신 분은 물론 어머니시구요. 일단 각설하고 내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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