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화창한 봄입니다. 낮엔 실내보다 바깥이 더 따뜻하더군요. 어딜가든 꽃들이 만발하고 사무실 책상앞에 앉은 자신이 초라해보이는 날씨입니다. 그래서 드디어 며칠전 잠시 땡땡이를 치고 동네 공원에 산책을 나섰습니다. 잠시라도 코에 바람을 좀 충전해줘야 일도 잘 될 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찾아간 곳이 함지산과 운암지 그리고 이를 아우르는 수변공원이 함께 조성된 저희 동네 운암지 공원입니다. 낮시간인데도 찾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못 주변에 자리한 커다란 나무가 오고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살피고 있네요. 못에 물이 부족한 것 말고는 여러가지로 정비가 잘 되 있어서 콧바람 쐐는 산책코스로는 그만이랍니다. ^^ 공원 안쪽에서 바라본 운암지의 모습인데요. 거울같은 수면에 비친 풍경이 마치 데칼코마니마냥 ..
새해 첫날 해맞이는 어디서 하셨나요? 시야가 확트인 바닷가, 아니면 높은 산 정상 어디쯤, 이도 저도 아니면 매일 뜨는 해는 뭐하러 굳이 보러 가냐며 꿈나라에서 맞으신 분들도 있겠죠 ^^.. 저는 4년째 매년 동네 뒷산 정상에서 해맞이를 하고 있습니다. 왕복 1시간 30분가량 걸리는 그리 낮지도 높지도 않은 산인데요. 이름은 함지산입니다. 평소에도 많은 저의 동네분들이 오르는 산이지만 해맞이를 하는 새해 첫날이면 늘 등산로 시작부터 엄청난 분들이 산을 오릅니다. 앞 사람 꽁무니를 따라 가다보면 나오는 정상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랍니다. 올해 해뜨는 시간이 7시30분쯤이라는 소식을 듣고 6시경 산입구에 지인들과 모여 출발 했습니다. 정상에서 본 해뜨기 직전 풍경입니다. 아직 발 디딜 틈은 있군요..ㅡ..
토요일을 맞아 오랜만에 동네 뒷산을 올랐습니다. 작은 산행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서 가끔 산행을 함께 가고는 하는데요. 이번에는 등산하기 좋은 산을 찾아 멀리 갈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자리잡고 많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는 동네 뒷산인 함지산을 찾았습니다. 함지산은 크게 부담은 없으면서 산행의 맛을 주는 적당한 높이에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산입구에 위치한 운암지라는 이름의 큰 못과 공원으로 인해 늘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저희 지역의 명소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집이랑 가까이 있어서 종종 가는 곳인지라 등산로 세세한 부분까지 매우 익숙한 산입니다. 하지만 이날은 그냥 발걸음 가볍게 간게 아니라 참가한 이들 모두 집게 하나랑 자루 하나랑 들고 올랐습니다. 뭐 거창한 캠페인은 아니지만 자주 찾는 동네 뒷산 ..
우연히 예전 미니홈피에 찾을게 있어서 들렀다가 5년전에 썼던 일기를 발견했습니다. 한참 등산에 관심이 많던 시절이었는데요. 동네 가까운데 있는 작은 산을 야간에 올랐던 날이었나 봅니다. 지금도 가끔 들르지만 산책겸 산행하기 딱좋은 동네 뒷산입니다. 함지박을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해서 함지산인데요. 정상까지 오르는데 1시간이면 넉넉합니다. 가끔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때 밤에도 오르고는 했었는데요. 다시 읽어보니 그때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요즘 워낙 산에도 거의 안가고 혼자 생각하는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더군요. 글 내용에도 있듯이 손전등을 들고 발아래 조금 먼쪽을 비추면 그 지점은 잘 보이지만 주변은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두루두루 살피며 가지 못하고 코앞에 닥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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