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어느 평범한 할아버지 이야기
49일전 우리동네 어느 할아버지 한분이 돌아가셨습니다. 28년생, 올해로 여든셋, 연세는 좀 많았지만 굳이 고령화 사회를 들먹이지 않아도 얼굴에 잔주름 가득한 동네 골목 어디쯤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우리동네 할아버지입니다. 독립운동을 했던 형님을 위해 만주까지 오갔던 어린시절 전쟁통에 인민군으로 총을 들어야했던 청년시절 인생의 4분의 1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던 시간들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마주치는 다른 동네어르신들과 하나도 다름없이 그는 그저 우리동네 평범한 할아버지입니다. 목구멍에 고름이 차, 생명마저 위험했던 날 그래도 살아야 한다는 주변의 권유로 죽어도 쓰기 싫었던 종이한장을 쓰고 남은 평생 가슴에 한을 지고 살아간 할아버지 그래도 늘 낚시 즐기며 잠시도 쉬지않고 동네를 누비는 그는 우리동네 낚..
더불어사는세상
2010. 10. 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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