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국회 의사당에서 온갖 생쇼를 펼치며 미디어악법을 날치기 하던 바로 그날, 저는 만사를 제쳐두고, 눈앞에 닥쳐있던 갖가지 고민들을 잠시 책상서랍 깊은 곳에 넣어두고 산을 올랐습니다. 예전에도 등산을 참 좋아해서 시간나면 전국의 산을 다니고는 했었는데 어느 틈엔가 일상이 팍팍해지면서 감히 등산 한번 올 엄두를 못내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저만의 이야기만은 아니겠죠. ^^ 어쨌든 큰 마음먹고 찾아간 곳은 바로 덕과 어머니의 마음을 담았다는 덕유산입니다. 국립공원이기도 한 덕유산은 많은 비경들을 감추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산길을 따라 흐르는 구천동 계곡은 정말 장관이더군요. 오랜만에 찾아간 산이라 그런지 주변 경관들을 안놓치고 올라야지 싶어서 출발선에서부터 천천히 움직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최근들어 자주 비가 내리면서 조금은 실감이 덜 하지만 어제가 초복이었죠. 1년중 삼계탕이 제일 잘팔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저도 작년에는 삼계탕 가게에 가서 먹었는데 정말 줄을 서다시피 손님이 밀려 들더군요. 복날이 하루가 아니라 세번이나 있지만 초복이 그중에서도 제일 복날 같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복날 이틀전인 지난 일요일에 미리 복날을 챙기러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큰 동서 형님네가 경주에 있는데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다며 초대하셨거든요.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하기 위해 오전에 출발을 했습니다. 물론 아침은 건너뛰구요..ㅎㅎ. 근데 무슨 음식이냐구요. 왜 있잖아요. 삼계탕 말고 복날 제일 많이 먹는..히히..참고로 제가 좀..좋아하지요...게다가 큰 동서네에는 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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