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오늘 안녕하십니까? 4월16일이다. 1년 전 오늘, 304명의 소중한 생명들이 차가운 바다 속에서 목숨을 잃었다. 아홉 명은 아직도 시신으로조차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대한민국의 추악한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게 만든 세월호 참사는 오늘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의 무능과 부실, 이윤만을 추구하는 자본의 탐욕이 만들어낸 깊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국민들은 어디를 딛고 다시 희망을 찾을지 갈피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시계는 365일째 같은 날짜, 같은 시간을 가리킨 채 멈춰져 있다. 누구보다 절망 속에서 1년을 보낸 유족들도 여전히 1년 전 그날을 살고 있다. 떠난 가족을 추억하고 아픈 가슴을 어루만져야할 오늘도 이들은 거리로 나서..
815 8·15 광복절, 우리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민족 해방의 날이자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분단이 사실상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8월15일은 시대의 여러 가지 과제를 짊어진 날이기도 하다. 일 년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서울로 모인다. 이른바 대규모 집회가 늘 열린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달랐다. 올해 8월15일은 그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22일째는 날 일 뿐이었다. 이런 저런 의미를 뒤로하고 지난 8월15일 아침부터 서울로 향했다. 바로 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올해 8·15는 꿀맛 같은 연휴 첫날이기도 한 터라 쉬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픈 곳을 치유하기 위한 자리에 꼭 함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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