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5월5일 오늘은 단오입니다. 이제 마침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요즘 같이 양기가 센날을 맞아 여러 민속놀이와 더불어 한해 살림과 농사를 위해 맘껏 놀이를 즐기는 날입니다. 사실 추석이나 설 처럼 공휴일도 아니고 그저 어릴적 교과서에서나 보는 세시풍속중의 하나이랄 수도 있지만 예전 우리 선조들은 참 중요한 날이었다고 하더군요. 단오 수릿날[水瀨日]·천중절(天中節)·중오절(重五節)·단양(端陽) 등의 다양한 이름이 있다. 예로부터 3월 3일, 5월 5일, 6월 6일, 7월 7일, 9월 9일 등 월과 일이 겹치는 날은 양기(陽氣)가 가득찬 길일(吉日)로 쳐왔는데, 그 가운데 5월 5일을 가장 양기가 센 날이라고 해서 으뜸 명절로 지내왔다. 수리란 말은 고(高)·상(上)·신(神)을 의미하는 옛말인데 이날은..
오늘은 맛집 한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매일 같이 포스팅 장르가 바뀌는군요. 전 역시 한우물을 못파는 듣보잡 블로거가 맞나봅니다. ㅋㅋ 제가 동네일에 관심이 많다보니 가까운 곳에 맛있다는 집은 대강 다 꿰고 있습니다만 며칠전 선배와 함께 들른 오리집 한곳이 참 인상적이어서 말이죠. 동네에서는 살짝 벗어났지만 왜 이제야 알게 됐을까 싶었습니다. 오리고기 좋아하시나요? 일단 구경부터 좀 해보실까요..^^ 마침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서 폰카메라로 찍는 바람에 화질은 좀 떨어집니다. 오늘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장작으로 불을 때는 돌 불판입니다. 흔희 볼 수 있는 구조는 분명 아닙니다. 큰 돌판이 가운데 있구요 그 주변은 손수 시멘트로 직접 아궁이를 만들었더군요.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
영화를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보시나요? 감독? 아니면 주연배우, 아니면 각본..뭐 여러가지 요소가 함께 영향을 미칠텐데요. 저 같은 경우 아무래도 감독의 전작에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영화 자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역시 감독이니까요. 오늘 소개할 '방자전' 또한 김대우 감독의 전작인 [음란서생]에 대한 만족감이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었는데요. 특유의 에로틱하면서도 웃음이 가득한 이른바 야한 사극이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마무리가 좀 느슨하다는 지적도 있고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 입니다만, 일단 개인적으로 영화는 전체적으로 참 재밌었습니다. 기존 춘향전을 죄다 뒤집는 특유의 기발함에 기반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적절히 야한 베드신까지 특별히 나무랄데가 없더..
흔희들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일부러라도 가족들이 서로 더 아끼고 화목하게 지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나들이 하기에도 요즘 처럼 좋은 날씨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주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이어지는 이른바, '가정의 달'의 하이라이트주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저도 어버이날 선물준비를 좀 해야할 것 같은데요. 일단 벌써 이틀이 지났지만 저희 동네 어린이날 풍경을 전해볼까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대구 북구에서도 통상 칠곡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대구시에 속해 있긴 하지만 금호강을 건너서 들어와야 하는 지역이라 거의 위성도시의 느낌이 강한 동네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저희 동네는 대구 어떤 지역보다 각종 실험적인 시도들이 많은 곳입니다. 어린이들을 위..
"음..어디가지~~~(ㅡㅡ;)???" 대구 살면서 가끔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어쩌다 먼 길 온 온 지인들을 대접하거나 가족들끼리 모처럼 바람도 쐬고 외식도 할라치면 마땅히 딱 떠오르는 데가 없는 점입니다. 사면이 분지인 동네라 바다도 멀고 유명관광지도 사실 마땅히 없습니다. 그렇다고 특색있는 음식이 있냐면...그것도 글쎄 ...입니다. 물론 대구만의 음식이 없는 건 아니지만, 손님들에게 막창이나 닭똥집만 대접할 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럴때면 늘 만만하게 찾는 곳이 바로 팔공산입니다. 물론 만만하다고는 했지만 팔공산은 사실 전국적으로 나름 이름난 명산입니다. 우선 산세도 수려해서 등산 마니아들에게 특히 많이 알려진 곳이죠. 게다가 산속에 자리잡은 동화사와 파계사는 제법 알려진 사찰이기도 하구..
요즘 어떤 자리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오면 꼭 하는게 있는데요. 바로 퀴즈를 내는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퀴즈가 아닌 퍼즐인데요. 한동한 숫자들과 씨름을 해야하는 스도쿠나, 적어도 며칠은 걸려야 다 맞출 수 있는 1000피스 직소퍼즐 같은 난이도 최상의 퍼즐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만. 최근 사람들에게 제가 내놓는 퍼즐은 언뜻 복잡해 보이지만 조금만 발상을 전환하면 쉽게 맞출수 있는 재밌는 퍼즐들이랍니다. 며칠 전에도 한 녀석이 곧 결혼한다며 마련한 과동기들과의 술자리에서 거하게 한잔 마시던 도중 제가 몇개를 출제(?) 했더니, 정말 환장들을 하더군요. 다들 전공(전자공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들을 하고 있지만 역시 공학도 다운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ㅋㅋ 처음엔 한 두 문제를 풀고 술자리가 ..
최근 스마트폰에 대한 포스팅을 종종 한 것 같은데요. 잠복중인 저로선 아직 그림에 떡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공짜폰인 제 핸펀으로 역시 공짜 서비스인 KT번호홈피 활용팁을 올려봅니다. 아래 글 중 두번째나 세번째글을 못보신 분들은 살짝 이해가 어려울수 있음을 미리 양해구합니다. [관련포스팅] 2010/01/22 - [인터넷/IT] - 구글폰 넥서스원 국내 상륙, 기대 반 우려 반 2010/01/20 - [리뷰/득템] - 나도 제대로 트위터리안이고 싶다 2010/01/10 - [인터넷/IT] - 돈한푼 안들이고 핸드폰으로 트위터(Twitter) 즐기기 2009/12/07 - [인터넷/IT] - 공짜폰 애용자가 본 아이폰 열풍 일단 번호홈피 접속해서 요즘 종종 한줄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간단히 남..
얼마전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세계 기후 회의를 계기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문제가 다시금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여전히 각국 정상들이 자국 산업의 이해관계와 맞물린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면서 그다지 시원한 해답은 내놓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이번을 계기로 다시금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출발점이 된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다들 아시다시피 코펜하겐 회의의 주요 논점은 다름아닌 탄소배출량에 대한 규제 문제 인데요. 지나친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지구가 자체로 감당할 수 있는 양보다 늘어나고 이 초과된 양이 조금씩 축적되면서 지구가 비닐하우스 처럼 뜨거워 지는 것이죠. 물론 가장 본질적으로 이산화탄소발생량을 줄이는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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