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텃밭에 새싹이 돋았습니다. 세상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지만 그동안 때아닌 꽃샘추위에다가 봄같지 않은 봄을 지나면서 도통 소식이 없었는데요. 씨앗을 심은지 2주 정도만에 새싹들이 하나둘 땅을 비집고 솟아 올랐답니다. 아마도 그동안 정작 씨앗들도 무거운 흙 사이를 뚫고 나오느라, 때늦은 쌀쌀한 날씨와 싸우느라 고생이 많았을텐데요. 이제 겨우 손톱만큼 자랐을 뿐이지만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사실 어찌보면 별것 아니기도 하고 심으면 으례 나는 것이겠거니 할수도 있겠지만.. 거창하게 생명의 신비니, 땅이 주는 교훈이니 들먹이지 않더라도, 직접 심은 씨앗들이 힘차게 차고 올라오는 모습은 그 자체로 왠지 모를 희망과 행복을 전해줍니다. 참 힘나는 소식이 별루 없는 요즘이지만 저 새싹들처럼 모두다 힘내서 어깨마다..
오래전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숙원사업 중의 하나가 텃밭 가꾸기였습니다. 사실 태어나 지금까지 농사한번 지어본 적 없지만, 씨앗을 뿌리고 무언가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지는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페이스북에서는 잘나가는 (고고)농장을 하나 경영하고 있죠..ㅋㅋㅋ 하여간 그래서 지난해 말부터 동네 가까운 곳에 텃밭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게 쉽지 않더군요. 요즘 소일거리로 텃밭 가꾸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 이래저래 관심들이 많아서 짜투리 밭이 잘 없더라구요. 그러던차에 10평단위로 분양하는 주말농장이 있다는 걸 알고 얼마전 10평 분양을 받았답니다. 10평이 적다고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실은 그나마도 지인 두명과 같이 3인 공동으로 텃밭을 분양받은 거랍니다. ..
- Total
- Today
- Yesterday
- 리뷰
- 4대강사업
- 안드로이드
- 초대장
- 대구북구
- 티스토리 초대장
- 위드블로그
- 블로그
- 스마트폰
- 주권닷컴
- 무상급식
- 지방선거
- 이명박
- 구글
- 지구벌레
- 여행
- 디자이어
- 아이폰
- 스포일러
- 공짜폰
- mb
- Daum
- 한나라당
- 대구
- 티스토리
- SSM
- 텃밭
- 넥서스원
- 초대권
- 영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