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등산을 자주 하던 시절, 땀 뻘뻘 흘리며 힘들게 산을 올라가 한숨을 돌리고 있을 때였는데요. 어디선가 갑자기 '짠'하고 나타나 너무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정상을 향하는 이들을 보고 적잖게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었는데요. 사전에 몰랐던 것도 아니었지만 이때부터는 걸음을 디딜때 다리에 맥이 탁 풀리더군요. 물론 등산이 주는 상쾌함과 뿌듯한 성취감이야 케이블카를 타고 얻을 수 없을테지만 그 순간 만큼은 몸이 먼저 반응했나 봅니다. ㅎㅎ 어쨌듯 지금도 멀쩡한 산을 훼손하는 케이블카 건설에는 나름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뭔가 젊은 청년이 탈만 것은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 좀처럼 케이블카를 타볼 기회가 없었는데요. 지난 가족여행가서 대둔산 케이블카를 타보게 됐습니다..
정말 며칠만에 제대로 봄날다운 주말이었습니다. 한주 내내 흐리고, 비오고 찬 바람까지 불어 다시 겨울이 오나 싶더니 주말 만큼은 애 끓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줬나 봅니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 간만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이런 화창한 봄날을 집에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겠죠. ^^. 가까운 팔공산으로 길을 잡고 가는데 수태골을 만날 부렵부터 길을 따라 벚꽃이 만발했더군요. 정말 말그대로 만발했습니다. 이미 동네에서 핀 벚꽃들은 꽃비를 뿌리며 날리고 있는데 역시 지대가 높은 산인지라 개화시기가 늦었던듯 합니다. 웬 횡재냐 싶어 얼른 내려 활짝 핀 꽃들을 담아 봤습니다. 사실 최근 많은 이웃들의 꽃 포스팅을 보고 적잖게 뽐뿌 받았는데, 오늘로 대 반격...하하. 벚꽃이 너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온 ..
최근들어 자주 비가 내리면서 조금은 실감이 덜 하지만 어제가 초복이었죠. 1년중 삼계탕이 제일 잘팔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저도 작년에는 삼계탕 가게에 가서 먹었는데 정말 줄을 서다시피 손님이 밀려 들더군요. 복날이 하루가 아니라 세번이나 있지만 초복이 그중에서도 제일 복날 같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복날 이틀전인 지난 일요일에 미리 복날을 챙기러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큰 동서 형님네가 경주에 있는데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다며 초대하셨거든요.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하기 위해 오전에 출발을 했습니다. 물론 아침은 건너뛰구요..ㅎㅎ. 근데 무슨 음식이냐구요. 왜 있잖아요. 삼계탕 말고 복날 제일 많이 먹는..히히..참고로 제가 좀..좋아하지요...게다가 큰 동서네에는 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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