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작은 들꽃들이 전하는 낮은 세상의 봄이야기
너무나 화창한 봄입니다. 낮엔 실내보다 바깥이 더 따뜻하더군요. 어딜가든 꽃들이 만발하고 사무실 책상앞에 앉은 자신이 초라해보이는 날씨입니다. 그래서 드디어 며칠전 잠시 땡땡이를 치고 동네 공원에 산책을 나섰습니다. 잠시라도 코에 바람을 좀 충전해줘야 일도 잘 될 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찾아간 곳이 함지산과 운암지 그리고 이를 아우르는 수변공원이 함께 조성된 저희 동네 운암지 공원입니다. 낮시간인데도 찾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못 주변에 자리한 커다란 나무가 오고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살피고 있네요. 못에 물이 부족한 것 말고는 여러가지로 정비가 잘 되 있어서 콧바람 쐐는 산책코스로는 그만이랍니다. ^^ 공원 안쪽에서 바라본 운암지의 모습인데요. 거울같은 수면에 비친 풍경이 마치 데칼코마니마냥 ..
우리동네이야기
2011. 4.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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