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관심에서 한동안 멀어졌나 싶던 대기업 SSM 문제가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워낙 사건사고를 양산중인 현정부 덕에 각종 언론지상에서 한줄 아래로 밀려난 탓도 있겠고, 지난해 사업조정제도를 통해 SSM의 골목 진출을 막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어느정도 조정기간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대기업들은 역시 놀고 있지 않았더군요. 여론의 뭇매를 좀 맞더니 전술을 바꿔서 각종 위장개업, 편법개업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야금야금 동네 상권을 잠식해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데요. 곳곳에 대기업 SSM이 우후죽순 처럼 야금야금 늘어나 현재 27개의 SSM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롯데수퍼가 15곳,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8곳, GS수퍼가 4곳 입니다. 이런 ..
얼마전 민족의 명절이자 유통시장의 대목인 추석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SSM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처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중소상인을 비롯한 시민사회 진영과 정부 및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대기업간의 첨예한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13일 이에 대한 상반된 두가지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 여론,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73%, 규제반대 12%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태근 의원(한나라당)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조사결과, ‘기업형 슈퍼마켓에 허가제를 도입해 진입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73%, ‘국제무역 분쟁이 우려됨으로 규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2%로 나타났습니다. 국민들의..
드디어 동네수퍼들의 반란에 유통대기업이 손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동네 문제에 관심이 많다보니 예전부터 골목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SSM(Super Super Market:기업형 수퍼마켓) 관련 소식에 안테나를 세워두고 있었는데요. [관련 포스팅] 2009/07/14 - [더불어사는세상] - 국회까지 대형마트에 팔아먹을 것인가 2009/06/30 - [우리동네이야기] - SSM 규제 안된다? 영세상인 뒤통수 치는 MB 2009/04/17 - [우리동네이야기] - 골목 상권까지 잡아먹는 기업형 수퍼마켓 지난 28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들어설 예정이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주변 상인들과 지역단체들의 힘으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일시정지 권고가 내려짐으로서 사업이 중단된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다소 ..
지난주 수요일 대구상인연합회를 찾았습니다. 사실 전 상인은 아닙니다만 제가 사는 동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SSM(아래 관련글 참조)에 대해 상인분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취재(?)차 참석하게 됐습니다. 관련글 ☞ 2009/04/17 - [우리동네이야기] - 골목 상권까지 잡아먹는 기업형 수퍼마켓 이자리에 가기 전까지 사실 상인연합회라는 단체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얼핏 들으면 상가번영회와 비슷한 뉘앙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나름 전국적인 조직망을 가진 약간은 관변적인 느낌의 단체더군요. 하여간 약속시간보다 약간 일찍 도착한 덕(?)에 상인들의 권익을 위해 일한다는 이 단체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 알고 보니 이날 모임은 이곳에서 장소만 빌렸을뿐 별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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