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연극관람, 지방에서 느끼는 문화적 소외
얼마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극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아주 작은 소극장에서 열리는 작은 연극이었지만 처음이다보니 보기전부터 나름의 설레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는 후배가 초대장을 줘서 보게 된거라 더욱 즐겁게 봤던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그전에도 공연장을 가본적이 없지는 않습니다. 뮤지컬을 몇번 본적이 있긴 하니까요. 그런데도 웬지 연극은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더군요. 제목은 "오월엔 결혼할꺼야", 함께 자취하는 29살 세 여성들이 결혼을 주제로 벌이는 에피소드를 코믹하면서도 여러각도에서 살펴보며 생각해보게하는 연극이었습니다. 실례인줄 알면서도 연극이 시작하기 전에 살짝 무대를 촬영했습니다. 급하게 담던 나머지 플래시 끄는 걸 잊어서 순간 번쩍했고 사람들의 눈총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하....
문화이야기/공연
2009. 11.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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