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거천 제가 사는 동네(대구 북구 칠곡지역) 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이 하나 있습니다. 강이라 하기엔 좁고 또랑이라 하기엔 조금 큰 지방하천으로 이름이 팔거천입니다. 규모는 작아도 팍팍한 아파트 촌을 가로질러 흐르며 동네 사람들에겐 멋진 휴식처이자 삭막한 도시의 딱딱함을 상쇄 시켜주는 소중한 자연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이 팔거천 주변에 희안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루아침에 강변에 있던 나무 수백 그루가 잘려나간 것입니다. 그것도 수령이 30년이나 되는 나무들이 잘려나가서 작지만 숲을 이루고 있던 장소가 그냥 벌판이 되어 버렸습니다. 미리 설명하자면 나무가 잘려나간 팔거천 구간은 지난해부터 한창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공사가 팔거천을 끼고 진행중이고 한쪽에선 생태하천 조성 공사가 ..
얼마전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세계 기후 회의를 계기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문제가 다시금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여전히 각국 정상들이 자국 산업의 이해관계와 맞물린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면서 그다지 시원한 해답은 내놓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이번을 계기로 다시금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출발점이 된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다들 아시다시피 코펜하겐 회의의 주요 논점은 다름아닌 탄소배출량에 대한 규제 문제 인데요. 지나친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지구가 자체로 감당할 수 있는 양보다 늘어나고 이 초과된 양이 조금씩 축적되면서 지구가 비닐하우스 처럼 뜨거워 지는 것이죠. 물론 가장 본질적으로 이산화탄소발생량을 줄이는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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