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화창한 봄입니다. 낮엔 실내보다 바깥이 더 따뜻하더군요. 어딜가든 꽃들이 만발하고 사무실 책상앞에 앉은 자신이 초라해보이는 날씨입니다. 그래서 드디어 며칠전 잠시 땡땡이를 치고 동네 공원에 산책을 나섰습니다. 잠시라도 코에 바람을 좀 충전해줘야 일도 잘 될 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찾아간 곳이 함지산과 운암지 그리고 이를 아우르는 수변공원이 함께 조성된 저희 동네 운암지 공원입니다. 낮시간인데도 찾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못 주변에 자리한 커다란 나무가 오고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살피고 있네요. 못에 물이 부족한 것 말고는 여러가지로 정비가 잘 되 있어서 콧바람 쐐는 산책코스로는 그만이랍니다. ^^ 공원 안쪽에서 바라본 운암지의 모습인데요. 거울같은 수면에 비친 풍경이 마치 데칼코마니마냥 ..
"음..어디가지~~~(ㅡㅡ;)???" 대구 살면서 가끔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어쩌다 먼 길 온 온 지인들을 대접하거나 가족들끼리 모처럼 바람도 쐬고 외식도 할라치면 마땅히 딱 떠오르는 데가 없는 점입니다. 사면이 분지인 동네라 바다도 멀고 유명관광지도 사실 마땅히 없습니다. 그렇다고 특색있는 음식이 있냐면...그것도 글쎄 ...입니다. 물론 대구만의 음식이 없는 건 아니지만, 손님들에게 막창이나 닭똥집만 대접할 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럴때면 늘 만만하게 찾는 곳이 바로 팔공산입니다. 물론 만만하다고는 했지만 팔공산은 사실 전국적으로 나름 이름난 명산입니다. 우선 산세도 수려해서 등산 마니아들에게 특히 많이 알려진 곳이죠. 게다가 산속에 자리잡은 동화사와 파계사는 제법 알려진 사찰이기도 하구..
정말 며칠만에 제대로 봄날다운 주말이었습니다. 한주 내내 흐리고, 비오고 찬 바람까지 불어 다시 겨울이 오나 싶더니 주말 만큼은 애 끓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줬나 봅니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 간만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이런 화창한 봄날을 집에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겠죠. ^^. 가까운 팔공산으로 길을 잡고 가는데 수태골을 만날 부렵부터 길을 따라 벚꽃이 만발했더군요. 정말 말그대로 만발했습니다. 이미 동네에서 핀 벚꽃들은 꽃비를 뿌리며 날리고 있는데 역시 지대가 높은 산인지라 개화시기가 늦었던듯 합니다. 웬 횡재냐 싶어 얼른 내려 활짝 핀 꽃들을 담아 봤습니다. 사실 최근 많은 이웃들의 꽃 포스팅을 보고 적잖게 뽐뿌 받았는데, 오늘로 대 반격...하하. 벚꽃이 너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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