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이제 한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요며칠 허리로 고생하느라 컴 앞에 통 앉지도 못했는데요. 한해동안 찍었던 사진을 정리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늘 허전함이 남지만.... 어쨌든 좀 무리하더라도 티스토리 달력 사진 응모는 해야겠기에...끙끙.. 실력으론 어림없지만..2012년 티스토리 달력은 역시 탐이 나기에...하하. 여러분도 올한해를 사진으로 돌아보는거 어떨까요....~~ ※ 본 포스팅은 2012 티스토리 달력 사진공모를 위한 글입니다. ~~^^
봄비가 내렸습니다. 좀 가물었다 싶어 우선 반갑더군요. 해갈을 바라기엔 충분치 않았지만 아마도 봄을 준비하는 땅의 만물들에게 촉촉한 단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동안 봄이 오나 싶다가도 매서운 꽃샘추위에 떨었던터라 비온뒤에 또 추운건 아닌가 살짝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어김없지 봄은 오겠지요. 비오기 전 토요일 오후 오랜만에 이불도 털고 따스한 햇살을 맞이하고 있는데 마침 베란다 아래쪽에 목련이 이쁘게 웃고 있더군요. 지난번 매화도 그랬지만 기대 못하던 봄소식에 왠지 맘이 들뜨더군요. ^^.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인 저이지만, 나이가 조금씩 들어서 그런가 이쁜 꽃들이 참 좋네요. 하하. 예전 노래에도 있었지만 꽃들이 다 이쁘고 아름답지만 추운 겨울 이겨내고 봄을 알리는 봄꽃들은 유난히 이쁜 것 같습니다. 잎..
얼마전 우연히 길을 가다 소복히 피어난 개나리를 만났습니다. 요며칠 확연히 풀리긴 했지만, 며칠전까지만 해도 4월이라는게 무색하게시리 찬바람에 두꺼운 외투가 어색하지 않았죠. 계절 바뀔때면 늘 비염증세로 고생을 하는데 어제도 해떨어지자마자부터 잠자리에 들때까지 휴지를 늘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 지긋지긋한 콧물...ㅡㅡ;. 날씨만이 아니라 사실 요즘 뭐 그리 즐거운 일이 없다 싶었습니다. 뉴스에는 여전히 속만 터지는 천안함 관련 소식만 가득하고, 코앞에 닥친 지방선거는 그저 그렇게 뭍혀 다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게 될 거 같고, 게다가 그밖에도 온갖 사고 소식만 가득합니다. 그나마도 언제 안경 쓴 쥐가 나타날지 몰라 아예 티비를 안봐야지 다짐만 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만난사람 중에 웃는 사람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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