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the economy, Stupid! 아시다시피 위 문구는 1992년 미국대선에서 당시 빌 클린턴 후보가 사용했던 선거 슬로건입니다. 우리 말로 하면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정도일텐데요. 조금은 도발적으로 보이는 이 문구는 이후로 여러차례에 걸쳐 조금씩 비틀어져 재활용 되었음은 물론이고 지금도 각종 광고 카피라이터들이 대표적인 선거마케팅의 사례로 들고 있는 문구이기도 합니다. 지금이야 사실 전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일반화된 상태이고 다른 이슈들이 오히려 너무 묻히는 경향이 큰게 문제이지만 어쨌든 경제적인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빌클린턴은 대통령에 당선이 됩니다. 선거란게 워낙 변수가 많아서 어느 요소 하나가 결정적이었다고 이야기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선명한 슬로건 하나가 큰 역..
‘무브온’과 유권자 운동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어딜가나 선거이야기입니다. 5년간의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을 뽑는 것이니 만큼 관심이 높은 것이야 당연할 테지만 사실 어딜가나 오가는 대화의 내용은 단순하기 그지없습니다. 결국 모든 이야기의 초점은 주요 후보들 중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로 모아집니다. 물론 선거에서 누구를 선택하느냐는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유권자의 주권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행동인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후보들 중 최고의 적임자를 고르는 것이 결국 선거임에 분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루소가 이야기 했듯이 '민주국가에서 국민은 투표하는 순간에만 자유롭다'는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5년 중 선거기간에만 스스로 이 나라의 주인이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이런 면..
올 여름 만큼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입추가 지난지 오래이건만 열대야라는 말이 수그러든지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았습니다. 올 여름은 정말이지 더위가 정말 지겹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올여름 내내 누군가를 만나면 만나자마자 더위에 잘 지내는지부터 첫인사를 나누었으니 참 징하기만 합니다. 어른들 말씀이 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고,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는데 그런면에서 올 여름은 정말 제대로 진가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노라면 최장 열대야기록 갱신, 어느 지역 기온이 10년 만에 최고를 찍었다는 소식이 이어졌고, 이는 마치 얼마전 끝난 올림픽 경기의 한 종목을 보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살면서 온도 1℃를 두고 요즘처럼 민감한 때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속 총선과 대선이 연이어 치러지는 올해는 누가 뭐라 해도 정치의 해, 선거의 해가 아닐 수 없다. 팍팍한 살림살이에 눈 돌릴 틈 없음에도 국민들의 시선은 이미 국회의원 선거를 지나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향해 모아지고 있다. 마치 마라톤 레이스를 관전하듯 출전선수들 사이에서 오가는 시소게임을 흥미진진하게 관전한다. 물론 누구를 뽑는가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흔희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는 당연한 국민의 권리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누구를 뽑느냐도 중요하지만, 우리 살림살이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사실 선거는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나의 선택이기도 하다. 그래서 후보들의 정책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저 누군가에게 한 표를 행사했을 뿐이지만 결국 그들은 법으로 제도로 경제로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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