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시죠. 손바닥 마주치며 쌔쌔쌔 하고 부르던 이노래 ^^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어린이절 많이 불렀던 동요속 그 은하수 제대로 보신적 있으신가요? 오랜만에 DIGG를 뒤져보다가 만난 은하수의 모습입니다. 요즘 워낙 하늘 볼일도 없지만 특히 어두운 밤하늘에 박힌 별들을 보기는 더욱 쉽지 않네요. 게다가 쉽게 보이지도 않는 이 은하수를 눈으로 직접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린시절 부터 늘 하늘과 별, 우주를 동경하며 천체물리학자가 꿈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참 나이 먹어가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씁쓸하네요..^^ 은하수(銀河水, milky way), 순우리말로는 미리내라고 하죠. 밤하늘에..
지난 주말 시골 외할머니 댁을 찾아갔습니다. 시골이라고는 하지만 저희 집에 차를 타고 나서면 불과 30분이 채 걸리 지 않는, 도시에서 가까운 근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심과 도심을 이어주는 곳이라 동네 근처로 난 도로에는 차들이 항상 많아 시골이 맞나 싶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여전히 시골 정취가 가득한 곳입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낡은 지붕과 처마 밑 약간은 위태로운 기둥들이 지난 세월을 말해주는 외할머니 댁은 지어진지 얼마나 됐는지 가늠이 되지 않을만큼 예전 모습그대로입니다. 물론 제가 어릴적 나름 수리고 하고 외부 샤시도 새로 했지만 요즘 집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아래에 보시듯이 마당도 넓어서 어릴때 마당에서만도 여러가지 놀이들을 뛰어다니면서 했던 기억이 볼때마다 새록새록 납니다. 할머니가 시집오셔..
장승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요. 약간은 우락부락하면서도 정감가는 특유의 표정? 아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이라고 새겨진 글귀? 뭐 이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약간은 범상치 않은 장승들을 소개할까합니다. 얼마전 소개한 저희 동네 뒷산에 오르면 중턱 쯤에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너른 터가 나오는데요. 운동기구도 많이 준비가 되있고 벤치와 정자도 있어서 쉬어가기 참 좋습니다. (지난 글보기 ☞ "동네에 이런 뒷산 있습니까?" 함지산 청소 산행을 가다 ) 바로 이 쉼터 한쪽 구석을 보면 늘 이 산을 지키고 있는 장승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예로부터 장승은 마을 입구나 산사의 시작에 서서 잡귀따위의 안좋은 것들을 쫒아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장승들도 산을 오르는 이들에게 짐짓..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때로 믿을 수 없고,앞뒤가 맞지 않고, 자기 중심 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용서하라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을 베풀라. 당신이 어떤일에 성공하면 몇 명의 가짜 친구와 몇 명의 진짜 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 받기 쉬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고 솔직하라. 오늘 당신이 하는 좋은 일이 내일이면 잊혀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라. 가장 위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가장 작은 생각을 가진 작은 사람들의 총에 쓰러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생각을 하라. 사람들은 약자에게 동정을 베풀면서도 강..
우연히 예전 미니홈피에 찾을게 있어서 들렀다가 5년전에 썼던 일기를 발견했습니다. 한참 등산에 관심이 많던 시절이었는데요. 동네 가까운데 있는 작은 산을 야간에 올랐던 날이었나 봅니다. 지금도 가끔 들르지만 산책겸 산행하기 딱좋은 동네 뒷산입니다. 함지박을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해서 함지산인데요. 정상까지 오르는데 1시간이면 넉넉합니다. 가끔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때 밤에도 오르고는 했었는데요. 다시 읽어보니 그때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요즘 워낙 산에도 거의 안가고 혼자 생각하는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더군요. 글 내용에도 있듯이 손전등을 들고 발아래 조금 먼쪽을 비추면 그 지점은 잘 보이지만 주변은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두루두루 살피며 가지 못하고 코앞에 닥친 문..
모두가 한참 일하기도 바빴을 비개인 화요일 낮. 미안함을 뒤로하고 모처럼 동네에서 약간 벗어나 일탈을 즐기고 왔습니다. 그런데 정원이 잘 꾸며진 어느 음식점에서 이 친구를 만났습니다. 얼핏 보면 하회탈이 연상되는 옹기의 표정이 너무 노골적이더군요..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 걸까요..ㅎㅎ 곁에 있던 다른 친구들의 표정은 제각각이네요.. 여러분의 오늘은 어떤 표정이었나요. 하나씩 골라보세요. 내일의 표정은 모두가 웃음 가득하길 바랍니다. 보너스....옹기들 곁에 자리잡은 멍멍이 웬지 좀 지루해 보이는 표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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