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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원예치료 마을기업‘청명원’문열어




봉사활동 모임에서 출발, “꽃으로 힐링 하는 마을 만들어야죠”

올해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청명원’ (대표 박경덕)이 19일 동천동 2지구에서 개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청명원은 생활원예치료와 관련 체험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원예치료를 주제로 하는 마을기업은 청명원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지난 2002년 결성된 봉사모임인 청명봉사단에서 출발한 청명원은 2007년 청명문화센터를 거쳐 이번에 마을기업까지 설립했다. 


청명원은 이날 동천동에 원예치료 공간이자 까페인 ‘카페와 농부’를 오픈했고 구암동 함지산 내에 생활원예체험장을 조성중이다. 운암지 부근 함지산 초입에 위치한 3천300㎡ 규모의 체험장에는 각종 관상용 꽃과 야생화 체험장과 건강약초체험, 문화체험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청명원은 이를 위해 지난해 대구서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마중물프로젝트를 통해 지식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대표는 “원예치료를 하던 사람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하다가 지역발전을 위해 좀 더 확대해보자는 마음을 모아 마을기업까지 만들게 됐다”며 “우리 동네가 꽃으로 힐링 하는 명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청명원은 오는 10월26일 함지산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는 함지산축제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꽃 심기, 화분 만들기, 다육이 심기, 곤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에서는 올해 7개 마을기업이 신규 선정되 총 78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북구의 경우 청명원을 포함해 올해 2곳이 선정됐고 총 11곳이 있다.



※ 본 포스팅은 강북인터넷뉴스(kbinews.com)에 게재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