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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웹 생태계에서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웹을 접속하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이전까지의 웹사이트만 신경 쓸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요즘 웬만한 웹사이트는 모바일 페이지가 필수가 되고 있죠. 

이런 경향은 아마도 앞으로 더 가속화 될 것이고, PC를 통해 접속하는 웹사이트보다 모바일웹 환경이 더 중요시되는 것도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현재 제가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도 마찬가지가 되겠죠. 지금도 모바일 기기로 접속했을때 보게되는 모바일 페이지가 있습니다만 아직은 일부 기능에 한정되있기도 하고 디자인도 단순해서 좀더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의 시작으로 얼마전 티스토리에서 모바일웹 스킨 서비스를 내 놓았습니다. 


지금까지의 티스토리 모바일 페이지는 보시는 것 처럼 텍스트 위주의 단순한 구성에 디자인도 일률적으로 적용되어 타 블로그와의 차별성이 없었습니다. 물론 현재 모바일의 특성상 로딩시간 문제도 있고 간단한 확인 정도만 가능하도록 서비스가 구성된 것 같은데요.

이번에 새로 시작한 모바일 스킨 서비스에서는 다양한 변화를 주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보시는 화면이 모바일 스킨 설정화면인데요.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에서 스킨메뉴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리자>스킨>모바일웹 스킨]

간단히 기능을 살펴보면 아직은 레이아웃까지 조정할 수는 없습니다. PC용 화면도 소스를 건드리지 않는 이상 스킨파일에서 제공하는 레이아웃을 따라가야하니 이건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만, 소스 수정이 안되니 아직은 제약이 있습니다. 


우선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11개의 스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기본 스킨포함이라 10가지의 새로운 스킨이 있는 셈인데요. 이중 하나를 선택하면 아래쪽 미리보기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킨을 선택하고 나면 오른쪽 창에 배치된 메뉴를 통해 세부조정이 가능합니다.

같은 스킨이라도 메뉴배치, 글목록 유형, 타이틀 영역의 이미지와 관련 색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타이틀 이미지만 조정해도 다른 느낌의 모바일웹페이지가 될 것 같은데요.

메뉴의 경우 댓글, 트랙백, 방명록이 기본으로 선택되 있지만 티스토리 메뉴를 선택적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글목록은 화면에서 포스팅 리스트를 보여주는 방식인데요. 여섯가지로 설정이 가능하구요. 특히 사진 중심의 블로그의 경우 격자 형식으로 사진만을 배치한 글목록을 선택하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타이틀 부분이 가장 많은 수정이 가능한데요. 특히 기존에 없었던 개인별 타이틀 이미지를 업로드 할 수가 있습니다. 저도 아직 만들지는 않았지만 이 부분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다만 스마트폰에서 접속했을 경우 가로 화면으로 돌려졌을때의 모습이 미리 고려된 이미지가 업로드 되는 것이 좋을 것 같더군요. 현재 모바일웹 페이지 타이틀 이미지는 옆으로 돌렸을때 왠지 양쪽이 잘리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그외 색상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타이틀과 연동해서 선택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타이틀을 추후에 만들어서 올려보기로 하구요. 몇가지 스킨과 설정을 적용해 제 디자이어 폰에서 적용해 봤습니다. 메인 페이지와 포스팅 내용화면인데요. 그 전보다는 확실히 깔끔하고 개성있어서 좋군요. 


위쪽은 앞서 이야기했던 이미지를 격자형식으로 배치한 글목록과 세부화면입니다. 글 중심인 제 블로그에는 조금 안맞지만 사진이 많으신 분들은 괜찮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설정을 마치면 PC용 스킨과 마찬가지로 보관함에 별도의 제목을 달아 저장할 수 가 있습니다.  저장해가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골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최대 장점이라면 아마도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는 디자인의 영역이 설치형에 버금갈 만큼 다양하게 제공되는 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타 포털 블로그 서비스에 비해서 이는 월등한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장점이 모바일 시장에서도 티스토리가 앞서가는 장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능개선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 한가지 덧붙이자면 아직 안드로이드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포스팅 작성이 안되는 상황이라 매우 아쉬운데요. 티스토리에서 하루빨리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티스토리의 우수성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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