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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오랜만에 대구블로거모임에 참석했습니다. 한달에 한번 꼴로 모임이 있는데요. 사무실 일이 계속 겹쳐서 몇달 빠졌었거든요. 특히 이번 모임은 새해 맞이 신년회를 겸해서 가지는 자리라 만사 제쳐놓고 달려갔습니다. 


모임이 있었던 대구시청 부근 토담이 닭칼국수 집입니다. 예전에 듣기로 다른 고장에 가서 음식이 맛있는집 찾기 어려우면 관공서 부근으로 가라고 하던데 말이죠. 토속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늑한 집이더군요. 


본격적인 모임에 앞서 일단 다들 닭칼국수 한그릇씩 하고 ...~~^^ 금강산도 식후경이죠..헤헤.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시죠. 닭육수에 담긴 면발이 지금도 입맛을 돌게 하는군요. 


이날 모임에서 가장 큰 환영을 받은 분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오랜만에 참석한 자리이긴 했지만 보시는 두분은 처음 참가하셨거든요. 왼쪽이 비바리님, 오른쪽이 마미님이십니다. 워낙 블로거들에게는 유명한 분들이시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래서인지 포스가 장난아니시더라는...^^ 저도 실제로 뵙는건 처음이었습니다. 너무너무 반갑더군요. 아마도 이날자리는 두 분덕에 몇배는 풍성해지신것 같습니다.

나머지 참가자들도 한번 볼까요. 


조금 늦게 도착하신 우육님 오랜만에 뵀는데요. 여전히 활기찬 모습이십니다. ^^


대구블로그계의 거성(^^) JK님과 그의 시다바리...지구벌레입니다. ㅋ


왼쪽 라인을 보시면 가까운 자리부터, 윤서아빠님, 해피님, 조로님, 미스조로님 입니다. 특히 이날 모두가 궁금해했던 미스조로님이 참석하셔서 큰 환영을 받았답니다. 커플 블로거...참 보기 좋더군요. 저도 울 마나님 꼬셔서 블로그 만들었다가 요즘은 손도 안대고 있거든요. 


어쨌든 이렇게 서로 인사도 나누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간단히 맥주도 한잔씩 했는데요. 중간중간에 역시 블로거들인지라 음식이 나올때 마다 사진도 찍고 이런건 이렇게 찍어서 올려야 된다며 조언이 오갔습니다. ㅎㅎ.. 


일단 잠시 쉬어가며 이날 먹은 안주들을 한번 감상하시고...^^. 

이날 다른 이야기들도 참 좋았지만 단연 압권은 복불복 게임이었습니다. 이날 오기전에 준비물이 선물 하나씩 준비하는 거였는데요. 복불복 게임을 해서 서로 나누기로 했거든요. 조로님의 복불복 앱을 차례로 돌려가며 이른바 뽑기를 했답니다. ^^. 


한번 당첨된 사람도 예외없이 복불복을 하는 바람에 상품 두가지에 당첨되신 윤서아빠님, 거의 1년째 블로그 포스팅은 안하면서 모임에는 잘 나오신다는..ㅎㅎ. 


저는 이날 선물로 돼지저금통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덩치가 좀 있어서 그렇지 이녀석이 좀 크답니다. ㅎㅎ. 

 
제 선물을 받아가신분은 파워블로거이신 비바리님..^^. 좋아하시는 모습에 제가 더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복불복에 인연에 없는것인지....선물이 하나도 당첨이 안됐다는...ㅡㅡ;. 올해 운이 좀 없으려나요. ㅋㅋ. 하지만 역시 대인배이신 참가자들, 두개 당첨 된 분들이 하나씩 내 놓으셔서 저도 하나 챙겨 왔습니다. 



이날 참가는 못하셨지만 선물을 보내오신 앞산꼭지님의 책입니다. 낙동강 지키느라 바쁘신 앞산꼭지님과 꼭 어울리는 책인데요. ^^.. 저도 요런책 참 좋아한답니다. 정말입니다. ㅋ


즐거운 선물나눔 복불복으로 두배는 더 행복했던 대구블로거모임 신년회는 요렇게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쳤습니다. 참 빠뜨릴뻔 했군요. 이날 모임 자리는 비바리님께서 연말 수상턱으로 크게 한턱 쏘셨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구요. ^^. 대신 참가자들의 회비는 모아져서 돼지저금통에 들어갔습니다. 차근차근 모아서 좋은 일, 어려운 분들을 돕는데 쓰기로 약속하구요. 아~...대구블로거들 참 대인배 아닙니까...ㅋㅋ


가게 이름마냥 입구에 토담이 이렇게 쌓여있었는데요. 서로 맞물려 자리를 지키며 제 역할을 하는 이 담 마냥 올해도 대구블로거모임..든든한 모습으로 잘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 분들 부러우시죠.~~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히히

덧)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의 대부분은 조로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다른 참가자분들 모습을 따로 가리지 않고 포스팅을 했는데요. 요청있으시면 지금이라도 살짝 가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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