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어제 새벽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공개와 더불어 새로운 구글폰인 넥서스S 발표로 화제였는데요. 애초 오프라인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을 제치고 온라인을 통해 미리 발표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나오기전부터 말 많았던 진저브레드와 넥서스S도 이런 저런 이야기꺼리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만, 더 관심가는 소식이 나왔군요. 당초 예정됐던 구글의앤디루빈 부사장의 발표 자리에 등장한 허니컴 태블릿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구글은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면서 알파벳 순으로 작명을 하고 있는데요. 허니컴(Honeycomb)은 어제 발표된 진저브레드에 이은 안드로이드 3.0 버전입니다. 다시말해 2.3 진저브레드가 발표되자마자 다음 버전인 허니컴이 모습을 살짝 드러낸 셈입니다. 


이번에 Dive into Mobile 행사장에서 앤디루빈이 들고 나온 태블릿은 모토롤라에서 제작한 (프로토타입) 모토패드라고 합니다. 일단 디자인이 상당히 심플하고 깔끔해보이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화면상으로 보면 전면에 하드웨어 버튼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래쪽에 4개의 버튼이 위치한 갤럭시탭은 커녕 아이패드의 홈버튼 비슷한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시연 동영상에서도 느껴지듯이 소프트웨어적으로도 기존의 안드로이드와는 메뉴버튼, 바탕화면 구성 등 여러가지로 많은 차이가 느껴지는데요. 애초 2.2 프로요까지는 사실 태블릿에 사용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디스플레이에 제약을 두고 제작한 터라 허니컴 부터는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버전 번호도 2.대를 진저브레드로 마감하고 3.0으로 바뀐부분도 이런 부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표이후 많은 분들이 놀라고 있는게 바로 3D 구글맵입니다. 글 아래쪽 시연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3D도 3D지만 맵 자체가 회전이 되는 모습은 상당히 놀랍습니다. 그외에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장면이 많았는데요. 기대만 만땅 키워놓았네요. ^^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도 얼마전부터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이 정식 발매되면서 태블릿PC에 대한 관심이 빠른속도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주머니사정상 입맛만 다시고 있긴하지만 저도 기회만 된다면 꼭 하나 장만하고 싶더군요. 
소개된 모토패드도 그렇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허니컴을 탑재한 태블릿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젠 스마트폰에 이은 태블릿이 전쟁이 시작되는 것인데요. 우리야 뭐 이 전쟁통에 좀더 좋은 제품이 좀더 저렴한 가격에 나오길 기대만 하고 있으면 될테죠. ^^.

정말 급변하는 모바일 기기 시장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편리한 기기들이 많이 나오면 우리 생활도 좀더 편리해질테니, 한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제 글을 편하게 보시고 싶으신분은 여기를 눌러 구독해주세요